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안녕하세요
저는 크메를 통해 작년 3월 신랑을 만났고
1년 되는 날, 결혼식을 올렸어요
그동안 이곳 후기로 힘을 냈던 기억이 있어서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로 41세예요
그간 적지 않은 소개팅을 지인들, 가족들
통해 해왔지만 나이가 찰수록 주변 소개에
한계를 많이 느꼈어요
흔히 듣는 말이, 눈이 높은 거냐,
꼭 기독교인이어야 하냐,
남자가 많은 교회로 옮겨봐라 였고
나중엔 재혼 자리 권유도 있었어요
물론 재혼이신 분을 만날 수도 있는
나이겠지만 저는 엄두가 안 나긴 했어요
제 나이대의 자매님들 대체로 비슷한 경험들
있으시리라 생각이 돼요
크메 가입은 후불제로 3개월 여 해보다가
멤버십 전환을 했어요
크메 매니저님들은 모두 친절하고
배려있으셔서 노처녀 소개팅이라는
이 예민한 문제를 도와주시는데도 불구하고
제게 상처 되거나 한 적이 없었어요
상대 형제님들과도 이미 프로필로
1차 체크를 하고 뵙는 거라,
전혀 안 맞는 만남 후의 허탈감같은 거도
없었고요
과연 인생에 결혼이 있기는 한 건지
막막하기만 했던 짝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났어요
어떻게 이렇게 마음에 맞을까
신기하고 감사해하면서 1년을 보냈고,
저희끼리 “어디서 나타났어요?” 하고
웃는 말을 하기도 해요
근데 갑자기는 아닌 게
40살이 넘도록 어려웠고 ㅎㅎ
크메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서 만난 거네요 ^^
처음엔 업체를 가입해서 소개를 받는다는게
주저됐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어느 경로를 통해서든
하나님은 예비하심이 있었고, 주변에서
해주는 소개팅에 일일히 예민한 정보들을
캐물을 수 있지 않았던 제겐
정말 감사한 통로였다고 생각해요
하나님이 예비하신 짝이 정말 있어요
다른 사람 눈에까진 모르겠지만
서로에겐 분명 완벽한 사람으로,
가장 기쁘게 맞이할 적기에,
늦은 만큼 더 준비돼서 만나실 거예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