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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첫 번째 소개팅의 문은 로맨틱하게 열어야 한다.-김지윤 소장님-

작성일
2022.06.08 11:18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때로 소개팅이 아주 잘 

성사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대부분 남자들이 

속된 말로 그녀에게 꽂힌 경우다.

그런 겨우 일단 잘 들어가셨느냐?는 

안부 문자 메시지부터 날아온다.

일주일 이내에 애프터는 당연하며 계속되는 

애정공세로 만남에 가속도가 붙는다.

여자도 마음이 열린다면 이미 혼기가 찬 

그들은 더 기다릴 것이 없다며

짧게는 몇 달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딴딴따다~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러나 계속되는 소개팅에도

잘 안 되는 자매들이 있다.

그런데 그녀들을 만남 남자들에게 들어오는

피드백을 모아보면 무언가 공통분모가 있다.

일단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참 좋은 자매인 것 같다.” 긍정적인 평가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편안하게 속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대화가 잘된 여자들은

! 이번 소개팅은 잘될 건가 보다

하고 기대하게 되지만,,,, 

남자들의 마음은 다르다.너무 편안했던 나머지 

그들은 상담소 선생님을 만나고 온 것 같은,

정서적 카타르시스만을 느낀 것이다.

그건 설레는 감정이 아니다.

오랫동안 교회 안에서 또는 선교단체 안에서

헌신했던 그녀들의 병즉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특기가 소개팅 장소에서도 발휘된 것이다


소개팅이 일대일 상담으로 방향이 급전환된 케이스다.

이런 경우 남자들은 말 못했던 고민까지

털어놓으며 속 시원한 속풀이 소개팅을 

하지만 애프터는 글쎄다.물론 그녀가 이야기도 

잘 통하며 외모도 딱 그의 타입이었다면 대박이겠지만,

소개팅 자리에서 상담소를 차리시는 

올드미스들은 대부분 수수하시다.


 


가끔 폴라티셔츠에 바지를 입고 나가기도 하고

바쁜 일정 속이라면 화장도 대충한다.


겨울이라면, 나이들어 걸린 감기는 잘 낫지도 않기 

때문에 내복도 꼼꼼히 착용하셔서 온몸의 보온을 최적화하신다.


몸이 추운 게 마음이 추운 것보다 낫건만 

그녀들은 몸의 보온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겨울에 치마를 입으셨어도 무릎 위 기장은

상상할 수 없으며 스타킹은 무조건 까만색이다.

스타킹 이야기를 좀 하고 싶다.

교복 스타킹도 아니건만 날마다 까만 스타킹들의 퍼레이드다.

좀처럼 다른 예쁜 스타킹들은 손을 안 대신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와인색, 갈색, 남색, 반짝이

그물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다양하고 예쁜 스타킹들이 

싼 값에 무료배송이기까지도 한데 말이다.

제발 스타킹의 새로운 세계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소개팅의 첫만남에서 와인색 스타킹을 신어주신 여성이

까만 스타킹에 상담소 소장님 같은 

여성보다는 좀 더 매력적인 법이다.


말은 잘 통했지만 외모는 나의 타입이 아닌 그녀,

친구는 하고 싶지만 애인으로서는 노땡큐이다.


두 번째로는 

남자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은 

그녀들의 말투이다.

당신을 비롯한 당신 주변의 올드미스들의

말투를 잘 관찰해보면 기본적으로 어떤 신념이나

확신이 가득 차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말투를 객관화 해보는 건 유익한 일이다.

휴대전화를 사용해서 녹음해 들어보면 아마 

본인 스스로도 자기 말투가 딱딱하고 직선이며 

조금은 무서울 때도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사실과 옳고 그름만을 전달하는 

건조하기 짝이 없는 말투,

남자를 쫓는 말투

우리의 마음은 안 그렇지만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의 직선적이고 자신 확인이

강한 말투를 대부분 힘들어한다.

우리 나이에 콧소리를 내며 나긋나긋한 

말투로 썰을 풀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사감 선생님 같은 말투로 상담이라....

완전히 호감 제로다.


그리고 호칭은 형제님아니 무슨 신학대학원 면접 보시는가?

처음 만나 오빠라거나 누구 씨라고 부르는게 

영 어색한 건 사실이다.하지만 말끝마나 

형제님, 형제님이라고 붙인다면?...;;;;

남자들은 대부분 오빠라는 말을 좋아한다.

대체로 선교단체 출신들이나 

교회 안에서 깊이 있는 헌신을 했던

올드미스들은 그들만이 사용하는 언어패턴과 정서가 있다.

그런데 그건 평범하지도 일반적이지 않은 것으로,

오히려 상대방에게 당신의 말과 정서는 

부자연스럽고 불편할 수 있다.

이런 자매들은 자신의 고정관념이 

가득한 언어패턴과 대화패턴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일반 지구인 남자들과 

대화하는 기술을 새롭게 터득해야 한다.



 


그리고 보통 이 시기의 여성들이 만나는 남성들은

삼십 대 중반 정도로 외로움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리고 그들은 나이의 무게만큼 믿음직스럽거나

매력적으로 보이기보다는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는 구석이 많다.

그들은 실제로 외롭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런 모습들은 좋은 여자를 만나 정서가 안정되면

금방 제자리를 찾게 될 부차적인 문제들이다.

 

그러니 소개팅의 첫 번째 만남에서 너무

낮은 점수를 날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첫 만남에서는 진짜 별로였는데 꾹참고

세 번쯤 만나보니 엄청나게 진국이었더라는 

남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

[사랑하기 좋은 날 중 저자 김지윤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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