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첫 만남을 마무리하는 순간,
뭔가 실수를 했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더 만나 보고는 싶은데,
만나기로 한 시각에 약간 늦었다든지,
중간에 배려하지 못 했던 일 때문에
기분이 찜찜하다면,
이렇게 말해 보세요.
“마음에 드는 분 앞이라
떨려서 실수한 게 많은 것 같아요.”
이 말은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고,
여러가지 방향으로 해석이
가능하기에 더 가치가 있습니다.
첫째, 매너와 호감을 동시에 표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고요.
두 번째는, 마음에 안 들더라도 좋은
매너를 갖춘 사람으로 마무리할 수 있거든요.
‘나에게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태도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상식적이고
진솔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줌과
동시에 앞으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경험이 많거나 사람을 쉽게
만나는 사람이 아님을 우회적으로
어필하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또한 ‘마음에 드는 분 앞이라 떨려서’와
같은 표현은 호감을 짐작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혹시 상대가 듣자 마자 픽
웃는다면 그 순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겸손한 자세로 어필할 수 있어서,
첫 만남에서 헤어지는 순간에
담백하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자, 그럼 기억해 두세요~
“마음에 드는 분 앞이라 떨려서 실수한 게 많은 것 같아요!”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