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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운명의 짝이 있을까요? -김지윤 소장-

작성일
2022.08.19 17:07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운명의 짝이 있을까요?" 

연애에 관한 질문들 중 빠지지 않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싶다. 

“하나님은 결혼할 사람을 인도해주시고 

운명은 네가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결혼에 대해 

두 손 놓고 계시는 분이 아니다.

“주님 도대체 왜 이러세요? 

저 언제 결혼시켜주실 거예요?”라는 기도에 

“앗, 그간 내가 너무 바빠서 깜박했네. 미안~” 이러시지 않는다. 

그 분은 나보다도 더! 

내 결혼과 배우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다. 

눈치 채지 못했을 뿐 

꽤 많은 사람들을 후보자로 선정하여 주변 에 두시고, 

눈앞에 왔다 갔다 하게 하셨다. 

내 마음의 한계가 그 사실을 보지 못했을 뿐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인생에 

후보자들을 등장시켜주신다. 

그런데 단지 내가 원하는 상대방이 아니어서

내가 생각한 결혼이라는 그림에 안 어울려서

내가 기대한 설렘의 크기와 맞지 않아서 

돌려보내고 또 돌려보낸다. 

그러고는 고독을 씹으며 다시 한 번 내 마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등장할 

어딘가에 존재할 상대를 기다린다. 


이 모습을 보며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은 

조금은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감정을 인격적으로 소화하고 

다스릴 수 없는 지점, 그 지점을 넘어서는 것은 

건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인격이고, 성품이며, 선택이고, 결정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면 

옷 두 벌 만을 가지는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사랑 역시 제자도가 있는 삶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감정이 애절하다 못해 인생을 삼키는 사랑, 

그런 사랑은 죄다. 

우상숭배이기에 죄고, 

실제로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육체적인 사랑으로 몰고 가기에 죄다. 


우리를 다스리는 절대적인 사랑, 

그리고 절대적인 사랑에 사로잡히고자 하는 욕망은 

반드시 다스려야 한다. 

나를 만족 시킬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 기다림, 

맹목적인 믿음, 환상이자 결혼에 대한 무지이다.


그리스도의 인생을 운영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 또 하나는 나의 자유의지 선택이다. 

사랑은 인생을 이끌어가는 주권자가 아니다. 

사랑에게 주도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사랑이 나를 다스리게 해서도 안 된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면, 

그다음은 바로 내가 사랑을 선택하고 이끈다.

그러므로 나는 사랑이 모든 것의 이유가 될 수 있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조금은 더 단순하게 

사랑하기를 제안하고 싶다.


-김지윤 지음『고백하기 좋은 날.』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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