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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결혼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는 '사랑의 학교'이다. -사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작성일
2022.08.26 11:11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결혼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는 '사랑의 학교'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어떻게 서로 사랑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신다. 

특히 호세아 선지자에게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결혼생활로 가르쳐 주셨다.


BC 750년경 북왕국 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때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인 고멜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고 명령한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에서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음란한 여인이었던 고멜과 결혼하게 된다(호세아 1:3). 


물론 결혼 후에도 고멜은 지속적으로 음란한 생활을 한다. 

가정에 충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종종 집을 나가 다른 남자들과 어울렸다. 

그러던 어느 날 고멜은 호세아에게 

세명의 자녀를 안겨준 후 훌쩍 떠나 버린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창녀가 된 고멜을 다시 데려오라고 명령하신다. 

그 명령대로 호세아는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몸값을 치르고 고멜을 다시 데려온다. 


호세아는 분명 어려운 결혼 생활을 했다. 

아무리 하나님의 명령이라지만 

때로는 그만두고 싶을 만큼 괴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호세아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끝없는 것인지 생각했으리라. 

그래서 호세아는 한없는 두려움과 

뼈가 마르는 듯한 고뇌 속에서도 

고멜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사랑을 하거나 결혼할 때 

하나님이 그들을 짝지어주셨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려운 순간이 닥쳐올 때면 

순간적으로 하나님이 이 관계를 통해 

무엇을 바라시는지 망각하게 된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결혼생활을 통해 

그분의 사랑을 깨닫기 원하셨듯이 

우리의 사랑과 결혼을 통해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기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시듯 

서로가 상대방에게 혹은 배우자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고 

매일매일 고백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잠언 28장 25절에 

“욕심이 많은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주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풍성함을 누린다"고 했다. 


당신이 만일 욕심으로 사랑을 시작했다면 

그 끝은 다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러셨듯 

스스로를 내어주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사랑은 

사랑이 당신의 가족을 채우고, 

이웃을 채우고, 공동체를 채우게 될 것이다. 


호세아 선지자는 결혼을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는 '사랑의 학교'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호세아의 고뇌가 승화되는 계기가 시작된다. 

율법적으로 보자면 그는 

고멜에게 여지없이 돌을 던지는 것이 마땅했다. 

하지만 호세아의 마음속에는 이미 

고멜에 대한 긍휼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고멜의 불행을 안타까워하며 탄식할 정도였다. 

호세아에겐 오직 그녀에 대한 

긍휼함과 헌신적인 사랑만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호세아는 고멜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명백히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의 내 삶은 

마치 고멜처럼 하나님을 떠나 행음하는 자였었구나.”

욕심 가득한 조건만 앞세우는 사랑은 

조건이 깨지는 순간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 

하지만 결국 자기를 내어주는 사랑은 

오히려 조건이 생기면 불편해지는 사랑이 될 것이다.


-양소영 ·양희욱 『사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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