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메이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마이페이지

크리스천메이트

이용 가이드

문의하기

오프라인 모임

메이트 포토인터뷰

커뮤니티

Copyright(c) 2016 크리스천 메이트, All Right Reserved.

회원가입 무료상담 02)862
3920
top
커뮤니티

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연애칼럼

더 이상 사랑에 실패하고 싶지 않아요

작성일
2022.09.29 15:57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더 이상 사랑에 실패하고 싶지 않아요>

- 사랑의 결정권을 맡기라

 


사랑이 실패하는 까닭은 우리 힘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 안에서 사랑하라는 말을 익히 들어 왔다.

이 말의 의미를 디트리히 본희퍼(Dietrich Bonhoeffer)

묵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그는 혼적인 사랑'영적인 사랑 을 구분해서 설명한다.

 


 1. 혼적인 사랑 


내 힘으로 하려는 사랑이다.

자기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결국 자신에게 매여있는 사랑,

모든 사랑을 동원해서 획득하고 정복하고 지배하려는 사랑,

다른 사람의 사랑을 갈망하지만 내가 그 사람을 섬기지는 않는 사랑이다.

 


 2. 영적인 사랑 


모든 통로가 예수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랑이다.

사랑의 동기, 사랑을 하는 방법,

사랑에 대한 결정권까지도 예수님께 있다.


 

먼저, 혼적인 사랑은 자기 자신이 우상이다.

내가 중심에 있고, 상대는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맞춤옷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다가 마음대로 안 되면 강요하거나 상대의 삶에 개입한다.

이 방법도 실패한다면 분노하고 미워하고 끊임없이 비난한다.


즉 상대를 내 욕구를 채워 줄 사업 파트너로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혼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내 원수를 사랑할 수 없다.

사랑의 동기가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내가 기대하는 바가 충족되지 않으면,

그 사랑은 끝나게 된다.



 

그럼 영적인 사랑은 무엇일까?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상대를 온전하게 사랑하심을 전제하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내 힘과 방식대로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목숨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그 사람을 어떻게

사랑해야 되는지를 먼저 묻게 된다.


사랑의 결정권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하나님께 청종하는 태도로 나아간다.

내가 그 사람과 직접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므로 우리의 관계 가운데

그리스도가 계신다는 전제 아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상대와 접촉하는 것이다.



즉 그 사람을 중보하는 태도로 사랑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도움을 줄 때도 내 힘으로 하면 안 되고, ‘중보를 통해서

먼저 하나님께 의뢰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먼저 일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사랑에는 구속과 집착이 있을 수가 없다.

상대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직접 그 사람을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결국 상대의 모습 그대로를 수용하고

인정하고 받아줄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상대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다.



본희퍼가 말한 다음 문장을 꼭 음미해 보기를 바란다.

따라서 영적인 사람은 형제와 함께 그리스도에 관해 말하기보다는 그리스도와 함께 형제에 관해 말할 것입니다.”

 


 - 헵시바 <심리학하는 교회언니 헵시바의 연애 상담> 中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