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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사랑의 기본 개념부터 알려주세요

작성일
2022.11.12 20:54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사랑의 기본 개념부터 알려주세요>

- 사랑의 바운더리


.

.

.


사랑은 그야말로 상대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거다.

보상을 바라는 순간, 사랑이 아닌 계약이 된다.



선을 넘은 관계는 반드시 파괴된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마음 문을 함부로 여닫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 선택은 

'그 사람 마음대로' 해야되는 영역이다.




나라 사이에는 국경선이 있고, 

도로 사이에는 교통 구분 선이 있다.

국경선을 침범하면 전쟁이 발발하고,

교통 법규를 어기면 교통사고가 난다.


인간관계도 똑같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선을 침범하는 문제는

더 교묘한 형태로 일어나기에, 반드시 조심해야한다.

이는 심리학 용어인

'바운더리'(personal boundaries, 경계선)

라는 개념과 관련이 있다.





< 바운더리 >


- 물리적 범주 : 개인 공간, 신체 접촉 여부

- 정신적 범주 : 생각, 의견

- 정서적 범주 : 느낌





인간관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계선은 

신체적인 영역이다.

친하지 않은 사람이 밀착해 오면 불편해진다.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한쪽 팔을 뻗은 정도로 상대와 거리를 두라는 

지침도 있다.



폭력이나 성범죄는 신체의 경계선을 

침해한 대표적인 사례다.

하나님은 이에 대하여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심리적인 경계선은 신체에 비해 간과하기 쉽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을 받았다.

이는 '인격적' 존재라는 의미다.

마치 사유 재산처럼 각자의 인격적 영역을 

존중해 주어야 마땅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왜 그토록 격렬한 사랑에 빠졌는가?

양쪽 집안의 강압적 반대 때문이었다.

바운더리를 침해 받은 것이다.


누군가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다 한들,

이렇게 직접적인 개입은 상처를 낳는다.

조용히 기도해 주는 게 최선일지 모른다.




다음은 건강하지 않은 바운더리 침해의 예시다.



"오늘 점심은 '자장면'으로 통일해서 시키자!"

- 사소하게 보여도,

 상대의 의사를 무시한 행위일 수 있다.



"썸 타는 사이니까 이 정도 스킨십은 

이 사람도 좋아하겠지?"

- 신뢰감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관계에서의 

일방적인 신체 접촉은 위험할 수 있다.



"남자 친구니까 이 정도 약속 취소는 

너그럽게 이해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시간'도 다른 이의 고유한 영역으로 존중해야 한다.



"나와 다른 정치적 입장을 이야기하면,

 모욕을 주고 싶어요!"

- 내 생각이 옳다고 느껴지더라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주입시킬 수는 없다.



"연인이 혼자 있고 싶다는데, 

저는 지금 대화를 해야겠어요!"

- 강요, 통제, 압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을 넘는 행위다.




사랑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강요할 수는 없다.

강요와 요청을 헷갈려서는 안 된다.



누군가의 마음 문을 두드리는 

행위는 참으로 용기 있는 일이다.

서로의 문을 사랑 가운데 노크하자.


그러나 정말 중요한 건 그 다음이다.

어떤 응답이 돌아올지라도

 반응을 자유롭게 인정해 주어야 한다.

혹여 싸늘한 '거절'일지라도 말이다.

이러한 인격적 존중이 진정한 사랑의 출발선이다.





 - 헵시바 <심리학하는 교회언니 헵시바의 연애 상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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