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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며느리를 찾는 아브라함, 이삭을 통해 본 성경적인 결혼관

작성일
2022.12.28 04:20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창세기 24장, 며느리를 찾는 아브라함, 이삭을 통해 본 성경적인 결혼관>


 

아브라함은 그의 가장 신임하는 지혜로운 종을 자신의 고향에 보내어 아들의 아내를 찾게 하였습니다.

그 종은 주인의 뜻을 받들어 기도하며, 작은 주인의 베필을 찾고자 노력하였고, 그 노력의 시작은 바로 기도입니다.

이 종의 기도는 몇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주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오늘 일이 잘 되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제가 여기 우물 곁에 서 있다가, 마을 사람의 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면,

제가 그 가운데서 한 소녀에게 '물동이를 기울여서, 물을 한 모금 마실 수 있게 하여 달라' 하겠습니다.

그 때에 그 소녀가 '드십시오. 낙타들에게도 제가 물을 주겠습니다' 하고 말하면,

그가 바로 주님께서 주님의 종 이삭의 아내로 정하신 여인인 줄로 알겠습니다.

이것으로써 주님께서 저의 주인에게 은총을 베푸신 줄을 알겠습니다." (표준새번역 창세기 24장 12-14절)

먼저 선택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있습니다. 제 안목이 아니라 하나님의 안목이 더 좋다고 믿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을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을 합니다.

종은 우리 작은 주인의 아내는 다른 것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착하고 친절한 여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을 좀 나눠주는 것이 뭐 그리 큰일이냐고 생각할 지 몰라도, 당시 우물물을 떠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도르레로 물을 퍼올리는 것은 후대에 생긴 것이고,

당시에는 최소 25미터 이상 지하로 판 갱도를 따라 내려가 거기에 솟아나는 샘물을 떠와야 했던 것입니다.

자신이 이고온 항아리에 든 물을 나그네에게도 주고,
거기다 짐승들에게도 준다면 그녀는 다시 그 깊은 갱도를 따라 내려가서 물을 떠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그 종의 기도한 대로 행하였습니다.

종은 그 여인의 출신을 묻고, 또 다른 여인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그 여인을 따라가 그 집안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말하곤 청혼을 합니다.

이것이 기도 응답을 바라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맡겼으면 하나님이 이루신대로 즉각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그렇게 하질 않죠. 중요한 순간에 내 뜻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응답을 보면서도 순종하지 못하는 결과를 빗게 되는 것이죠. 

종이 이렇게 순종하니 뜻밖의 결과를 보게 됩니다.
그 집이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집이었고, 여인은 아브라함의 조카가 되었다.

지금의 관점에서는 근친이지만, 당시에는 도리어 근친의 결혼이 자연스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리브가는 아직 한 번도 본적이 없는 큰 아버지 집의 아들, 사촌 오빠에게 시집을 가겠다고 자원하게 되고,

결혼은 아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종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주인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주인에게 주님의 인자와 성실을 끊지 않으셨으며,
주님께서 저의 길을 잘 인도하여 주셔서,
나의 주인의 동생 집에 무사히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먼 길을 떠나 마침내 아브라함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마침내 저 멀리서 이삭이 그들 일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면부지의 남편, 그리고 아직 본적인 없는 아내, 그들의 첫만남은 길에서 이루어지고,
이삭은 그녀를 자기 어머니의 장막으로 들여 부부의 정을 맺습니다.

사실 자유연애사상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저희 어머니만 해도 18살에 한번도 본적이 없는 우리 아버지에게 부모의 뜻을 따라 시집오게 되었거든요.

우린 흔히 사랑하기에 결혼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혼하였기에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대 이 생각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혼하였기에 사랑하는 것, 현 시대 많은 부부들이 이 원리를 몰라 결혼한 후 사랑이 식었다며 이혼하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습니까?

사랑은 그저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되어 서로의 책임을 다하며, 더 행복한 가정을 꾸미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노력할 때 사랑은 더욱 온전해지는 것이죠.

제 후배 중에 부모가 맺어줘 결혼한 이가 있습니다. 조금은 걱정이 되어 그 후배에게 결혼생활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이런 대답을 하더군요.

"우린 결혼해서 이제 연애합니다. 하루하루 제 아내를 좀 더 알아가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출처] https://koinespirit.tistory.com/73 코네이로 말하라 by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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