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그래서 다음에 만난 사람에게는 고백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기를 놓쳐서 못하고 말았습니다.
대체 무엇을 잘못한 걸까요?
결단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여러 일로 갈등하겠시만, 특별히 계획적인지 무계획적인지,
객관적인지 주관적인지에 따라 가장 많은 갈등을 겪는다고 합니다.
1. 결혼을 결단하는 타이밍.
예를 들어 무계획적인 사람은 계획적인
사람을 보면 숨이 안쉬어 지고
계획적인 사람은 무계획적인
사람을 보면 속이 터집니다.
또한 객관적인 사람과 주관적인 사람은
서로의 배려가 부족함/ 다정함과 주관성에
오해를 사곤 합니다.
A. 교제 기간 이 길다고, 나이가 찼다고 결혼을 결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한 믿음으로 같은 언어를 쓰게 될 때 진정한 교제를 나눌 수 있고,
공동체 안에서 검증을 받으며 결혼을 결단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각자의 타이밍은 다르겠지만, 말씀으로 인생이 해석 되었을 때 결혼도 결단할 수 있는 것 입니다.
2. 결혼 과정이 합리적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목적을 이루는 것과 함께 그 과정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결혼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결혼 비용과 여건도 준비하는 것이 믿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일이라면 과정과 방법도 합리적이고 선해야 합니다.
3. 구원을 위해 양보하고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까지 고민하고 갈등 해야 하지만, 막상 결정하면 지체하지 말고 순종 해야 합니다.
이 중요한 시점에서 지체하면 유혹 받고 시험에 들고 다른 길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닙니다.
거룩을 목적으로 놓으면 행복은
부산물로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생각해봅시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결혼판타지를 갖고 있습니까?
"오래오래 행복하게"가 아니라 "오래오래 인내하고, "오래오래 부대끼며" 가야 하는
결혼의 실체를 알고 있습니까?
결혼은 나의 생살의 반을 잘라내고 반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고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사연을 껴안고 그의 짐을 내가 지고자 할 때 이루어지는 연합입니다.
그래서 거룩과 구원을 목적으로 한 결혼이야말로 가장 복 되고 위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