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우리는 성경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그 순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일까요?
아마도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말씀이 과연 지금의 내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지금의 내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의 생각만을 나에게 강요하시는 것은 아닐까?”
“지금 내가 이 말씀대로 순종하다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책임져 주실까?”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높은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시며,
이 땅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십니다.
때문에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이 문제들은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데,
이 중압감을 하나님께서도 과연 동일하게 알아주실지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의 옷을 입고 인간의 형체를 가지사 이 땅으로 오셨습니다.
우리와 동일한 모습으로, 우리와 동일한 인생을 살아가시며,
우리가 겪는 모든 아픔과 슬픔, 그리고 걱정과 고통들을 몸소 겪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지식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경험적인
체험에 따른 공감까지 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아시고 도우시는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브리서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