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스천메이트 멤버십으로 활동하던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이 곳에 후기를 매번 읽어보며 나도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날이 올까 꿈만 꿨었는데
정말로 이제는 그 꿈이 현실이 되었네요 :)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진솔하게 적어보겠습니다...ㅎ
저는 올해 5월에 크메를 알아보고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이제 나이도 어느새 30대 중반이 되어가고..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교제를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게 참 쉽지 않더라구요.. 직장생활도 바쁘고..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활동들도 제한이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믿음의 가정과 배우자에 대한 소망이 어릴 적부터 있어서 기도도 오래 해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ㅎㅎ
올해가 가기 전에 어떤 노력이라도 해봐야겠다! 그래도 안되면 그 땐 그 때가서 하나님께 맡기자! 생각했었죠
올해 하반기에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보니.. 크게 망설이지 않고 멤버십을 가입했던 것 같아요
(아 물론 크메를 가입하기 전에 크메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알아보기도 했었는데.. 무엇보다 확실한 신원을 밝히고 가입한다는 점이 제일 믿음이 갔던 것 같네요)
멤버십인지라 주1회 정기적으로 소개도 받았고.. 음.. 5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거의 매주 주말을 소개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개 받기에 집중하고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건 나중에라도 혹시 후회하기 싫어서 이기도 했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거 같네요...ㅎ
근데 뭐.... 다른 분들도 많이 느끼셨겠지만... 여러번의 소개에도 참 쉽지가 않았어요ㅠㅠ
그래서 인간적인 생각에 절망에 빠지기도 했었고.. 제 스스로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걸까.. 생각도 해보고
그래도 늘 다시 하나님께 돌아와서 ㅎㅎ 다시 안정감을 찾고.. 하나님께 맡기고.. 또 소개받고 오면 절망하고..를 반복했던거 같네요 ㅎㅎ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가장 좋은 것으로 예비해두셨고, 그분의 때에 인도하시리라는 믿음은 잃지않으려고 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이전에 제가 호감을 표시했었던 한 형제님으로부터 매칭 소식이 왔어요~
여러번의 실패에 약간 지쳐서.. 소개에 별 다른 기대감이 많이 사라졌던 시기였어서 ㅎㅎ 약간은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에 나갔던 거 같네요
형제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뭔가 마음이 평안함이 있었던 것 같고..... 음 사진에서 보는 모습보다 더 괜찮다! 였던 거 같아요 ㅎㅎ
그렇지만 그 때에도 우리의 관계가 더 발전될거라는 기대감 보다는...ㅎㅎ 이제는 정말 하나님이 알아서 하세요~ 에 가까웠던 거 같은데 ㅎㅎ
그것을 시작으로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다보니 이제는 서로 많이 좋아하고 아껴주는 관계가 되었네요 :)
형제님을 더 알아가다 보니 제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개인적인 취향^^까지도 고려해서 하나님이 제일 좋은 사람으로 인도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매니저님들께서 제가 선호하는 사람을 매칭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해요!!ㅎㅎ)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이지만
앞으로에 대한 걱정보다는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우리의 길을 인도해주실 하나님을 더 굳게 신뢰하면서 만남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가입을 망설이시는 분들, 이 곳에서의 만남을 의심하시는 분들^^
저도 그랬었지만 정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도해보시고
시작하셨다면 정말 적극적으로, 그리고 포기하지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제가 힘들 때 정말 많이 징징대고 힘들게 했어도
진짜 친언니 친동생처럼 케어주신 매니저님들 모두,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를 소개해주신 상훈 매니저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