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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하나님이 주신 내 짝,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작성일
2024.06.04 10:15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지금 만나는 사람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까요? 뭔가 '짠' 하고 보여 주실까요? 다들 어떻게 확신하고 결혼을 하는 건지 궁금해요."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많이 듣게 되는 질문입니다.

어떻게 이 사람이 하나님이 보내신 배우자임을 알 수 있을까요? 무엇을 근거로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확신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백 명이면 백 가지 사연과 인도 함으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방식이 다를 것입니다.


내 배우자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만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배필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 배필을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지 않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보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배필이 바로 내 눈앞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기대와 목적으로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배필인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_창 2:18


'돕는 배필'은 히브리어로 '에제르'인데 구약성경에만 36번 나옵니다. 그중 35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때 쓰였고, 단 한 번 인간에게 쓰인 것이 창세기 2장입니다. 내가 누군가의 구원을 도와주는 일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갖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우리는 배우자의 돕는 배필이 될 수 없습니다. 혼자 구속사를 이루기가 어렵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돕는 배필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가 먼저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은 내가 바라는 배필, 내 만족을 채워 줄 대상에 목이 말라서 견딜 수 없어 합니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사람, 하나님의 생기가 없는 배필을 구하느라고 감정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돕는 배필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돕는 배필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새들을 지으시고 아담에게 이름 짓는 사명을 위임하셨습니다.

히브리어로는 "그가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기 위하여" 이 일을 맡기십니다.

아담이 이름을 지으면서, 짐승도 나도 똑같이 흙으로 지음을 받았는데 내 짝이 있겠지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짐승은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졌어도 그 속에 하나님의 생기가 없기에 관리의 대상이지 동반자가 아닙니다. 그가 동물의 이름을 지은 것은 짝이 아니라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짝은 하나님이 이끌어 오시기 전에는 만날 수도 찾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명을 감당하는 중에 하나님의 생령을 가진 사람, 돕는 배필의 필요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결혼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뜻을 강제로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판단하고 따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배필을 정해 두기는 하셨지만 배필을 선택하는 일은 인간의 책임에 속하는 일로 남겨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일이 지목해 주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내 기대와 욕심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분명한 결혼관을 가지고 정해 주신 배필을 찾아야 합니다. 마음대로 내 정욕과 욕심에 따라 결정하고는 '내가 왜 이런 남편과 사는가?, '내가 왜 이런 아내와 사는가?' 하면서 불행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려서는 안 됩니다.

오늘 내게 허락하신 모든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룻이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 이삭을 주웠는데, 이것이 우연처럼 보입니까?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메시아 탄생이 우연히 일어났을까요? 우연 속에 하나님의 심판, 섭리가 숨어 있습니다.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어쩌다 만난 우연한 관계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이 뜻이 있어 그 사람을 보내 주셨다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도 사소한 만남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어떤 사람, 어떤 일도 하찮게 여기지 않고 소중하게 여길 때 우리의 모든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 될 것입니다.



김양재 목사의 생활영성 시리즈 3, 프러포즈, 내게 예비히신 배우자 찾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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