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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솔로일 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작성일
2024.06.27 08:46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솔로일 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사람은 무언가를 선택하고 행동할 때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그 무의식적인 반응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고 묵상하는 대로 향하게 된다. 

성경 속에 면면히 드러난 다윗의 숨결은 치열하게 주님의 마음을 향한다.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기름을 부을 사람을 찾으러 갔을 때 다윗은 이름조차 없는 막내였고, 집안의 성대한 잔치에도 초대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기름 부음 받은 이 후로 줄곧, 심지어 환란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며 그의 마음을 조성했다.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그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광야의 삶을 살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을 믿으며 자신의 마음의 방향을 온전히 주님께 향했다. 

결국 주님은 다윗을 향해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의 많은 부분이 우리의 마음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의 마음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우리의 마음을 준비하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훈련이다.

나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인데, 창밖 풍경을 내다보며 늘 주님께 묻곤 했다.

"주님, 이 풍경이 보이시죠?"

왜 제가 만난 이 사람은 이런 절망을 경험해야만 할까요?"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후부터는 그런 질문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이리저리 검색해 보는데 이런 편리함이 하나님과의 대화를 단절시킨 것이다. 내가 원하면 즉시 열어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하나님과 나의 연결 플러그를 뽑아 다른 영역의 플러그로 연결해 버린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의 대화가 뚝뚝 끊겨 버리고 만다.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연결이 끊어져 버리면 세상과의 연결이 원활해진다. 그러면 우리는 새로운 자아상을 정립해야만 한다. 사람들은 상대적인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자리매김하기 때문이다.

혼자만의 시간 안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들이 온갖 미디어와 광고를 통해, 또는 다른 누군가와의 비교를 통해 자신이 초라해지거나 우쭐해 보이거나 하는 것이다.

어느 심리학 보고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사람의 내적 성숙을 말해 주는 하나의 잣대"라는 제목을 본 적이 있다. 

결혼한 이후에는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기 힘들다. 그러기에 자신의 공간, 자신의 시간이 허락되는 동안, 여러 책과 여행으로 삶 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자신뿐 아니라 배우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혼자 있는 시간은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주는 시간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평가하시는 시간이기도 하다. 혼자 있을 때는 자신을 보게 되며 하나님과 만나게 된다.

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여기신다.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셨으며,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 말씀하신다.

혼자 있을 때 감사할 수 없고 행복하지 않은 인생은 배우자를 만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족할 수 없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시간에는 빈자리가 있다. 


주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주님과의 지속적인 사귐의 시간은 앞으로 만날 배우자를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이다.



이요셉, '결혼을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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