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보다 연인을 더 사랑하고 있다면?
cmate7146
202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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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많은 크리스천이 자연스럽게 하는 고백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어쩌면 당신의 하루를 가장 많이 지배하는 존재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 사람일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확인하는 것은 성경 말씀이 아니라 그 사람의 연락이다. 기도 시간에는 하나님보다 연인의 생각이 더 많이 떠오른다. 예배 중에도 그 사람의 기분과 행동이 계속 신경 쓰인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질문해야 한다.
'내가 사랑하는 대상이 정말 하나님인가?'
신앙에서 우상은 반드시 금으로 만든 형상일 필요가 없다. 하나님보다 더 많은 시간과 감정, 관심을 가져가는 존재라면 그것이 곧 우상이 될 수 있다.
연애가 위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랑은 아름답지만, 사랑이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는 순간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집착이 된다.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를 통해 행복을 누린다. 그러나 상대를 하나님처럼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에게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는다.
그래서 연락이 없으면 무너지고, 관심이 줄어들면 불안해지고, 관계가 흔들리면 인생 전체가 흔들린다.
문제는 연인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이 사람을 제게 주세요"라고 기도한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기도는 이것일지 모른다.
"하나님, 이 사람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해 주세요."
신기하게도 하나님보다 연인을 먼저 붙잡으려 할수록 관계는 더 불안정해진다. 반대로 하나님을 가장 높은 자리에 둘 때, 연애도 건강해진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인은 구원자가 아니다.
당신의 공허함을 완전히 채워줄 수도 없고, 당신의 상처를 완벽하게 치료해 줄 수도 없다.
그 역할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오늘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만약 하나님과 이 사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누구를 붙들 것인가?"
그 답이 바로 지금 내 마음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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