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출구가 될 수 있을까?
raeunmate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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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결혼을 원합니다.
💬
또 누군가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안정감을 얻고 싶어서' 결혼을 생각합니다.
🗯️
주변 친구들이 모두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뒤처지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혼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출구라고
생각하기 시작할 때 기대와 현실 사이에는 간극이 생깁니다.
실제로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배우자가
생긴다고 해서 외로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모두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결혼은 새로운 책임과 현실을 마주하게 만드는
또 다른 시작에 가깝습니다.
왜 그럴까요?
결혼은 내 삶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해결책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책임지고 사랑하며 만들어 가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원하는 이유를 깊이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혼을 통해 채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지금 내 삶의 갈급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약 내가 결혼을 통해 외로움을 해결하고 싶다면,
어쩌면 혼자 있는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미래가 불안해서 결혼을 원한다면, 현재의 불안을
하나님께 맡기고 신뢰하는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결혼을 원하는 이유를 돌아보는 일은 단순히
배우자를 찾는 과정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관계적 존재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의 가장 깊은 갈급함은
하나님 안에서 채워진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시편 63:1

배우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중한 동역자이지만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영역까지 배우자에게
기대하게 되면 관계는 무거워지고, 결국 실망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
결혼을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
1️⃣ 나는 왜 결혼하고 싶은가?
2️⃣ 결혼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3️⃣ 지금 내가 느끼는 외로움이나 불안은
결혼으로 해결될 문제인가, 아니면 내가 먼저
하나님 안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인가?
4️⃣나는 사랑받기를 원하는 만큼 사랑하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5️⃣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을 통해
내 안에서 무엇을 성장시키고 계실까?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안에서 건강한 한 사람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결혼을 결핍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동행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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