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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이별에도 반드시 절차가 필요합니다.

작성일
2018.07.17 08:52
작성자
qwert0324



 



크리스천은 일반적으로 이혼을 허락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잘 인내하며 살기를 권면한다. 

그러나 크리스천이 되기 전에 이혼을 했거나 믿음이 연약한 상태에서 이혼을 하거나 아니면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문제로 인하여 이별을 경험하게 된 것을 주면에서 본다


지난주에 전화 상담을 한통 받은적이 있다. 

이미 10년 전에 아내와 자녀들과 이혼을 하여 혼자가 된 50대 중반의 남자이다. 

부부갈등으로 인하여 남편이 집을 떠나 별거를 하였단다. 

1년후에 그집에 가보니 아내와 자식들은 흔적도 없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버렸단다. 

이럭저력 10년이 흐른후에 젊은 날을 후회도 하며 좋은 봉사의 일들을 하면서 남은 생애를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예전의 부인과 다시 재결합을 해야만이 자기는 새로운 삶을 살 수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재결합을 이루기 전에는 아무런 선한 일도 할 수없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의 부인도 이미 10년 이상을 아이들과 고생은했지만 그런대로 행복하게 살고있다. 

아마도 그의 부인은 재결합할 의사가 없는데 남편은 재결합을 해야만이 자기가 새삶을 살 수있다고 스스로 만든 규칙에 매여있는 모양이다.


왜 이런 상태가 되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별의 절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남편은 부부갈등을 잠시 별거를 하고 들어오면 해결될 줄알고 1년 가출후에 집에 돌아와보니 모두가 사라져버린것이다. 

본인의 동의나 의사와는 상관이 없이 결정이 되어져버렸다.

 이 남자의 가족관계의 시계는 10년 전에 스톱(STOP)이 되어 버린 것이다. 

마음이 아직도 10년전 상태에 머물러있는 것이다. 

즉 이별의 아픈 절차가 생략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관계도 형성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이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되면 아프고 힘들지만 이별의 절차를 차근차근 거쳐야한다. 

그래야 마음이 정리가 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를 장사를 지낼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장례식은 죽은 사람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남아있는 자들의 슬픔을 치료하기 위한 절차이다. 

이미 죽은 사람에게 음식이나 그런 어떤 절차들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그러나 남은 자들의 슬픔을 정리하지 않으면 꿈속에서 또는 환상속에서 원혼처럼 떠돌며 괴롬을 당하는 것 아니겠는가?


미국에서는 이혼식을 하면서 서로 축복해주며 건강한 이별을 하는 풍속이 생겨났다고한다. 

이혼을 장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을때는 서로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축복해 주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선교사 김강산 목사(크리스천문화교류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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