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크리스천은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만남보다
결혼 조건이 훨씬 더 까다롭다.
이상형의 기준이 믿지 않는 사람의
기준을 상회한다고 까지 말한다.
보통은 학벌과 외모, 직장과 집안을 보는데,
크리스천은 신앙이라는 기준까지 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라고
고백하지만 남들이 추구하는
가치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다홍치마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이상형을 기다린다.
아직 내 눈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말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그 기준이란 과연 무엇일까?
언젠가 하나님께 그것을 두고 질문한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기를 원하지만
원하는 상대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 긴 기다림 가운데
하나님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시거나 무능력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만다.
이 부분에 대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주신 감동이 있었다.
하나님은 문제가 아니라,
문제 너머에 계신 당신을
더 깊이 알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을 알 때 배우자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보는 눈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도 알아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만남도 사명도 영혼도 생명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오직 하나님만을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제게는 아무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나는 청년들로 부터 이와 비슷한 내용의 수많은 메일을 받았다.
나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편지를 썼다.
[결혼을 배우다 중 저자 이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