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직장 들어와서 처음 사귄 남자친구가 비기독교인이었는데,
저 하나 보겠다고 교회 예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언젠간 남자친구와 함께
진심으로 예배 드리고 싶단 소망을 가지고 교제를 시작 했었어요.
하지만,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남자친구에게 죄책감이 들면서,
저도 예배에 집중 할 수 없더라고요.
결국 헤어졌고, 그 후 허전함을 채우려고 여러 소개팅 앱(기독교 소개팅 앱 포함)을 통해 소개팅을 해봤지만
신앙을 가진, 진지한 형제분을 찾기 어려워서 부모님의 조언을 따라 2017년 12월에 타사 기독교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성사된 소개팅은 많지 않았고, 그마저도 꽤 많은 형제분들이 부모님 뜻에 의해
교회에 이름만 등록되어 있고 신앙은 거의 없다거나,
부모님이 결혼정보회사에 비밀리에 가입시킨 경우도 많아서 그 때마다 부모님 지인의 지인께서
서로 소개 시켜줬다고 입을 맞춰야 했어요.
가입 1년여가 지나도 실망만 하게 되자 다시 소개팅앱을 알아 봤고, 유사한 앱 추천으로 크리스천 메이트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교제중인 형제님은 3번째 소개팅 상대셨는데
선한 인상에 적은 나이차(1살), 30대 초에 최종학력이 대학원인 것,
신앙과 직장 등 삶에 열정이 있는 분 같아서 호감이 갔습니다.
그냥 제 또래 소개 받는단 마음으로 첫 만남을 가졌고, 실제로 만나 본 형제님은 실제로도 선하고
넘쳐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첫 만남 후에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시하신 형제님과 달리,
저는 가입한지 두달도 되기 전에 만난 인연에 당황스러웠고, 형제님을 향한 제 호감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계속 고민만 하다가 4번째 만남에서야 그냥 교제하며 더 알아가나 보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교제 전보다 후에 형제님이 더 좋아졌네요.
크리스천 메이트에는 본인 의사로 좋은 인연을 찾고자 가입한
형제&자매들이 타사보다 많단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 의사로 가입했기에 그만큼 세세하게 작성한 프로필을 통해 삶의 가치관, 신앙고백 등을 알게 되어
서로가 찾는 인연인지를 소개팅 전에 어느 정도 확인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같습니다.
소개팅 전에 알게 되어 실망할 확률이 적으니까요.
물론 1:1 매칭에 힘써 주시는 매니저님들이 없으셨더라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인연을 만날 일도 없었겠죠?
인연을 찾고 싶은 형제&자매들 위해 기도하고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