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약점을 섬기는 사랑 -김양재 목사님-
jinmate2021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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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가 유명한 상담 학자 제이 아담스를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나 아내나 불편한 얼굴을 하고 와서는
서로 더 멀리 떨어져 앉으려고 했습니다.
무슨일로 왔느냐고 묻자,
그 아내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책 한 권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 책은 결혼생활 13년 동안 남편의 잘못을
조목조목 따져 쓴 것이었습니다. 책의 맨 뒷면에는
색인표까지 붙어 있었습니다.
남편이 자신의 생일을 잊은 날, 자녀와 관련된 일,
친정에 관한 일 등 섭섭한 일만 색인을
만들어서 13년 동안 있었던
일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각 가정마다 이렇게 책을 쓴다면
열 권도 부족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상대의 잘못과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남편과 아내의 약점을 볼 때마다
‘내 남편, 내 아내의 약점 때문에 나를 그 옆에 두셨구나’
이런 생각을 해 보면 어떨까요?
‘그 약점이 아니었으면 나는 장가도, 시집도 못 갈 뻔했구나‘
하고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중매로 결혼했습니다.
제 남편이 저를 배우자로 택한 이유는
자기가 성격이 너무 급하고 불 같은데,
저는 착하고 명랑해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살아 보니깐 정말 남편은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저를 고른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어디 갈까요? 뭐 먹을까요“
물어 볼때마다 제가 결정을 바로 했다면 절대로
저를 택하지 않았겠죠. 맨날 물어봐도 제가 뭘 모르니깐
본인이 결정하는 게 좋아서 저를 택한 것입니다.
그러니 남편에게 이런 결점이 없었으면
저는 시집도 못 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예수 믿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할수록
남편의 약점 때문에 ‘내가 사람 됐구나’ 싶습니다.
거듭나기 전에는 책으로 몇권 써야 되는 약점인데 거듭나고 난 후에는
‘저 약점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저 사람에게 붙이셨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해석이 달라진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재료가 다르고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흙과
뼈의 만남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설계하셨습니다.
여자가 먼저 범죄했기에 잘난 뼈가 흙먼지인
남자에게 복종하는 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주 안에서 마땅하다고 하십니다.
물론 동등한 관계에서 질서를 위해 복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시지만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복종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모든 인류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내의 복종의 언어는
남편이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는 길을 열어 줍니다.
아내의 머리 됨이 남편이고 남편의 머리됨이 그리스도 이기 때문입니다.
[프로포즈 중 저자 김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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