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요한계시록 22:21)
우리는 대체로 성경의 첫 구절은 잘 기억하는 반면, 성경의 마지막 구절은 잘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의 마지막은,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기를 바란다는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그려낸 책입니다.
마지막 때에 성도를 향한 여러 모양의 핍박과 박해, 그리고 유혹들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견뎌낼 것을 성도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2장 21절은,
성도가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일 또한 스스로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본은 해당 구절의 '모든 자들에게'를 '모든 성도에게'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요한계시록이라는 편지가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성도들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에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해석입니다.
결국 요한계시록 22:21을 '모든 성도에게'로 번역하여 다시 쓰면,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성도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이 됩니다.
성도가 마지막 때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 예수의 은혜가 반드시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이미 승리하셨으며, 장차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