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안녕하세요.
우선 제게도 좋은 사람 만날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과 크리스천 메이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사람을 만남에 있어 공허함이 자리하던 저였는데 연애를 불신자와 한적이 있다보니 결혼은 꼭 믿음의 사람과 하길 늘 희망하고 기대해왔습니다.
어렵게 마음잡고 기독교 소개 모임을 알아보던 중 어플에서 크리스천메이트를 발견하였고 기대반 우려반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소개 받은 분은 의료쪽에 일하시는 분이어서 대화가 잘 통하고 관심사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주일성수를 잘 하지 않는 직업의 특성상 형제분께서 먼저 만남이 어렵겠다고 연락주셨고 솔직히 저는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퇴짜 아닌 퇴짜에 속상했던것도 사실이었죠.
그래서 두번째 소개를 해주신다고 하고는 소개를 받았는데 거리가 조금 멀었습니다. 저는 부산 형제분은 경북이었죠
저는 똑같은 사유로 흐지부지되기 싫어 매니저님께 주일성수가 힘든 부분을 형제님께서 이해를 하실 수 있는지 여쭸고 형제님은 제 일의 특성을 이해하신다고 매니저님을 통해 의사를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은 사실 사진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인상이 좋은 형제님께 마음이 끌렸고 연락도 성심성의껏 하시려 하고 카톡만으로도 배려있는 모습이 저를 설레이게 해주었습니다.
만나기 전에 카톡으로 여러번 대화하였고 약속날짜도 적극적으로 하시려는 모습에 더 호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형제님과 약속한 날 병원 간호사인 저는 약속시간에 일찍 도착하지 못해 정각보다 약간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른 분이었으면 도착했다고 먼저 약속을 하셨을법한데 와서 기다리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때 느꼈죠 제가 올 때 서두를까봐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셨다는 것을요.
형제님과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통하는 것이 많았고 저도 모르게 조금씩 그분에게 마음이 가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러다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끌림이 있었기에 전진했고 지금은 오빠라고 부르며 형제님과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눌때 그 누구보다 진중하고 사랑스러운 오빠가 제곁에 있어서
힘들때나 기쁠때 늘 제게 힘이 됩니다.
불신자를 만날 때는 항상 막힘이 느껴졌는데 지금의 오빠를 만나고 저는
이 사람과 함께면 두렵지 않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제가 성급한지도 모르지만 제 부족했던 기도에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좋은 오빠를 예비해주신 것 같아요.
꽁꽁 얼어있던 겨울 날씨처럼 제 마음의 얼어있던 부분도 오빠가 늘 배려해준 덕분에 한줄기 햇살이 든 것처럼 따사로운 제 마음을 발견하게 됐어요. 크리스천 메이트 매니저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