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가입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저의 글을 읽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처음 가입할 때 말씀드렸던 저의 이상 형제님 조건은 사뭇 까다로웠습니다. 제가 원하는 형제님을 말씀드리자 상담해주시는 대표님께서도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하셨고, 저 역시 완전히 이상형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 각오를 하였습니다.
매니저님께서 매주 추천을 해주셨고 저 역시 여러분의 가치관이 담긴 인터뷰를 읽어보았고, 몇 형제님을 만났지만 "아, 이 사람이다"는 형제님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크리스쳔 메이트 뿐 아니라 여러 지인을 통해서도 다른 분들을 만나보았지만, 연을 맺는 분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여름에 크리스쳔 메이트에 가입을 했는데 겨울까지 인연이 되시는 분을 만나지 못해 반쯤 포기하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선물같게도 한 형제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형제님과 1번, 2번, 3번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같이 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4번째 성탄일에 형제님이 먼저 진지하게 교제해볼 생각 있으시냐고 물어주셨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제가 사랑받고 존중받는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아껴주는, 그리고 저보다 신앙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한 저의 남자친구를 보면서 이런 사람을 만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살아오면서 이런 사람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곁에 이렇게 저의 이상에 부합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합니다.
까다로운 저를 신경써주신 매니저님들, 저로 인해 중간에서 입장이 곤란하신 상황이 있으셨을텐데 내색하지 않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제 시작 후 바로 후기를 남긴다고 했는데 늦어졌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인연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