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열심히 일하고 놀다보니 마흔이 되어버린 어느날 크메를 찾아왔고,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칭찬폭탄 및 팩트체크를 통한 현타의 시간까지 갖는 유익한 대화였습니다.
그동안 왜 저에게만 허락하지 않으시는지
원망하던 마음은 잠시 넣어두고
어떤 가정을 꾸리는게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될지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떤 마음이 들어야 주님이 허락하시는 배우자일지 알게 해달라고 또 제가 어떤 배우자가 되어야 하나님의 자녀다운 신부가 될지기도하며 매칭에 응했고 몇번 되지않아
지금의 남편과 만남을 갖게 되었어요.
한 번 두 번 만나는 동안 가치관도 잘 맞았고
나이가 서로 들어서인지 이해의 범위도 좋았고
자상하시고 배려있고 무엇보다 힘든 상황에 무너지지 않고 이겨낸 모습이 좋았고
호탕한 웃음은 큰 매력이었고 과하게 솔직한 모습은 저랑 닮아서 편하고 좋았는데
연애 할 때 데이트 성향 코스는 좀 안맞는것 같아서 두번 만에 저는 푸우님이 주신 별다방선물도 거절하고 만남을 급 정리했었어요
그리곤 다른분들 소개받고 만나보았으나
푸우님이 마음에 밟혔고!
매니저님께 다시 연결 가능할지 여쮜보았어요
마침!! 정지상태라고 직접 연락해보라 하셨고
저는 좀 망설여졌지만 안하면 후회될거같아
용기내서 연락 했고 제 용기를 고맙게 받아준 푸우님덕에 기쁘게 재회했습니다.
폭우가 내리던 날 다시 만난 저희는 꾸준히 만나며 데이트스타일이 안맞았다는 오해도 풀었고
매일 보내주시는 별다방 선물덕에 매일 못봐도 매일 보는 기분이 들게 해주셨고 시간이 갈 수록 "진국"이구나싶었어요!
6~7개월만에 결혼하게 준비하게 되어
5월의 신부가 되었지요.
사과나무꽃이 활짝 핀 야외에서.. 지인들과
1박2일의 혼인잔치를 했습니다.
물론 코로나라 인원 제한 지켜 초대하느라 전날까지 전화돌리고 못오게 하는게 미안하고 속상해서 울고...ㅎㅎ했지만요
결혼해서 사는 지금 저는 매일 눈을 뜰 때
하나님이 나를 나보다 잘 아셔서 이사람을 주셨다는걸 느끼고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좋은 점만 있냐고여? 절대 아니죠!!!ㅋㅋㅋ
오빠도 저도 단점 투성 장점 투성이에요
배우자는 나를 기도하게 하는 사람이다!
나의 십자가다! 배우자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고 서로를 보려 애씁니다.
남편이 퇴근해서 현관을 들어서먼 저는 어린 딸처럼 막~달려가 점프!해서 안기며 반겨요
진짜 반가워서요^^
사실...결혼 전에는 이정도 아니었거든요
하루 하루 지나다보니 이 배우자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더 감사하고 오빠를 걸혼 전보다 더 사랑하는 제모습을 발견하는 중 입니다
가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크리스천메이트를 도구로 쓰셨는데
매니저님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관심에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