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크리스천메이트'에 가입하게 된 이유

 20대 중반을 넘어가니까 어느새 집, 직장, 교회의 반복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적고, 같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누던 친구들도 하나둘 연애나 결혼을 통해 빠져나간 터라 약간의… 솔직히 말하자면 외로움도 크게 왔었어요 아마 다른 가입하신 다른 회원분들도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조금의 TMI를 덧붙이면 특이한 이름의 자매님과 결혼하는 꿈을 반복해서 꿔서 그 이름의 자매분을 찾고 있었고, 주변에서 해주겠다던 소개팅도 다 거절했었어요 그런데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가입하게 되었답니다

Q. '크메'에서 연인을 소개받았을 때 만남을 희망하게 된 이유?

 가장 중요한 건 신앙이라고 말하지만, 이성과 본능이 따로 노는지 아무래도 외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했어요 꼭 맞는 이상형은 아니지만 환한 미소에서 긍정 에너지를 느꼈고, 호감도 갔어요

 무엇보다 저는 신앙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내 환경을 포함해서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섭리였다’에 강한 확신이 있거든요 신앙적인 열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래 보며 내 모든 걸 오픈할 수 없는 소개팅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말들을 고르고 골라 프로필에 썼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한 새벽기도나 교회에서의 다양한 섬김 등 ‘나’를 같이 드러내는 표현보다는 ‘나를 여기까지 빚어내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나타나는지 봤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제 주변에서는 이상하게 보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기도를 하고 제비뽑기 어플을 돌린답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16:31) 그렇게 해서 결과를 얻으면 그게 좋은 것이든 안 좋은 것이든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거 있죠 결론은 내 마음에도, 제비뽑기에도 당첨이 나와서 희망을 체크했습니다

Q. 연인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제 지인들도 똑같이 말하는 부분인데 사진상으로도 호감 가는 이미지였는데, 실물은 훨씬 밝은 이미지였어요 첫 소개팅에 긴장해서 말이 안 나오면 어떡하나 싶어서 아이스 브레이킹 질문 카드도 준비해갔는데, 하나님의 한 수가 작용한 것 같아요 생각도 못한 질문들에 첫 만남부터 깊은 나눔을 할 수 있었고, 더더욱 자매님과 신앙관이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Q. 크리스천과의 만남을 희망하셨던 이유?

 성도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는 하나님과의 교제, 곧 예배와 찬양과 기도생활이라고 생각해요 못해도 십수 년은 함께 살 배우자를 만나는 일인데 다른 건 안 맞아도 가장 큰 가치관인 신앙은 공유해야만 한다는 마음이 있었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만나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잘 알기에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주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보고 있어요 그걸 위해서라도 크리스천 배우자여야만 했고, 또 믿지 않는 가족을 보며 ‘저 사람 죽기 전에는 예수님 만나야 하는데 언제 교회 나오나..’ 하고 전전긍긍하고 싶지 않아서도 컸던 것 같아요

Q. '크리스천메이트'만의 장점은?

 저처럼 만남의 기회가 적은 사람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 그 대상이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한 지인 얘기 듣고 그다지 기대 안 했는데 멤버십 서비스의 경우 소개해주는 주기가 짧은 점, 한 번에 많은 수의 자매님을 소개해주는 점, 프로필에 있는 상세한 질문들로 상대방의 신앙관이나 신앙생활 등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크리스천메이트만의 크나큰 장점이라 느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크리스천메이트' 회원님들에게 한 마디!

 내가 그 혜택을 누린 당사자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멤버십 서비스 강추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분이 있을 것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면 분명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