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연애 때부터 상대방의 조건이나 상태를 보고
사랑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합니다.
사명과 직업을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직업은 사명을 실현하는 수단이고 방편이지,
사명 그 자체는 아닙니다.
사명은 직업을 수단으로 하여 주께서 섭리하시는
삶의 현장을 복음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직업이 똑같거나 다르다고 해서
이 자체가 사랑의 의지를 세우는 기준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직업이 동일해도 사명과는 거리가 먼 연애나 결혼이 있고,
직업이 달라도 사명자로서 서로 함께하는 연애와 결혼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결혼을 향한 사랑의 의지를 세우는 기준은
서로의 사명입니다.
크리스천 청년들은 사랑 하나만으로
결혼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결혼하는 데 사랑이 필요한 요소이지만 '필요충분조건'은 아닙니다.
불타는 사랑을 하면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서로의 사명을 확인하고 조율하는 연인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연인을 위한 지침서 연애 신학
-권율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