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데이트를 앞두고 특별하고 재미있는 걸 해야 한다고 부담 가질 필요 없습니다. 무엇이든 조심스럽게 상대 의향을 물어보며 함께할 만한 것을 찾으면 됩니다. 날씨나 몸 상태, 기분과 상황에 따라 적당한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데이트 방향을 크게 구분하면 서로를 조심스럽게 탐색하기에 좋은 정적인 데이트 그리고활동적으로 뭔가를 하면서 친해지기에 좋은 동적인 데이트로 구분합니다. 그 중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맛집 가기, 영화 보기, 전시회 감상, 카페나 이색 카페 방문, 술 마시기, 연극 보기, 박물관 관람은 정적인 데이트에 속합니다. 이런 활동은 대화하고, 눈빛을 읽고, 차분히 서로를 관찰할 기회가 더 많지요. 상대가 마음에 들어서 만남의 기회를 이어가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은 팁 알려드릴게요. 둘 모두 관심 있는 활동 하나를 마치 테마여행처럼 진행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박물관에 갔는데 말이 잘 통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 같으면, “시대별로 한 주씩 제대로 파봅시다.” 할 수 있겠죠. 이색 카페에 았는데 좋아하는 것 같으면, “우리 전국 각지에 있는 이색 카페 투어 할까요?” 하면 되고요. 맛집에 가는 걸 좋아하면 “이 지역 맛집 5곳 갈 때까지만 이단 저랑 만나볼래요?” 할 수도 있어요. 모든 일에는 ‘관성’이라는 게 붙어요. 시작을 해버리면 끝을 보고 싶어지거든요. 그리고 그걸 함께 다 완수하고나면 훨씬 더 친밀해지고 동지애가 느껴지기 쉽습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공감할 만한 이야깃 거리도 충분히 만들어져서 유리하죠. 연애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소통인데, 이것만 잘해 두어도 재료 준비는 어느 정도 된겁니다. 실내 야구장, 볼링, 방탈출 게임, 오락실, 자전거 타기, 산책 등은 동적인 데이트에 속합니다. 함께 땀을 흘리거나 활동적인 무언가를 같이 하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합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이 증폭되고, 같은 편이라는 유대감을 잠시나마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특히 자신이 잘하는 운동 종목이 있다면 권해보세요. 내 실력을 뽐내지 말고, 상대가 그 활동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조금씩 도와주며 리드하는 게 포인트예요. 재미를 느끼는지 관찰해 주고,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짚어주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이어지고 친밀감이 높아지는데요, 과한 스킨십의 범위를 넘지 않는 게 좋아요. 기억하세요. 약간 넘치는 것보다 약간 부족한 스킨십이 훨씬 더 매력적입니다. 어떤 활동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당일의 날씨와 몸 상태, 기분입니다. 더워서 힘들어 죽겠는데 아무리 비싼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한들 기쁘지 않거든요. 오히려 가깝고 시원한 곳에서 치킨에 맥주 한잔하는 게 좋을 수 있어요. 눈치 있게 상황에 맞는 쪽으로 고르세요. 즐거운 데이트를 응원합니다. 상대가 좋아할 만한 것들 중에서 목표를 하나 정한 다음, 함께 정복하고자 제안해 보세요.~~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
view more +연애는 타이밍입니다.연락하는 타이밍,애프터 신청하는 타이밍,사귀자고 말하는 타이밍은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알아두면 적어도‘손해는 안 보는 타이밍’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소개팅 약속을 잡는 타이밍은 연락처를 받은 후, 늦어도 3일 이내가 좋습니다. 연락처를 받아 갔다는 말을 듣고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으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든요. 시작도 해보기 전에 기분이 상하거나 맥 빠지거나, 만나면 좋았을 상대를 다른 사람에게 뺏길 수도 있어요. 바쁜 상황이 있다면 미리 연락해서 양해를 구하고 다시 약속을 잡도록 합니다. 답장하는 타이밍은 늦어도 1시간 이내가 좋습니다. 이런 걸로 밀당하는 건 사실 좀 하수 입니다. 연락은 밀당의 소재가 아니라 소통의 역할입니다. 기본적으로 톡이나 문자 등의 메신저에 대한 대답은 1시간 이내에 하는 것이 상대에게 안정감을 주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상황이 있어서 더 늦어진다면 확인한 타이밍에 양해를 구하고 이모티콘 등을 곁들이면 오해할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애프터 신청 타이밍은 만난 지 3일 이내가 가장 좋습니다. 첫 만남 이후 다시 만나 볼 의향이 있다면 만난 지 3일 이내에 연락해야 ‘진행형 소개팅’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특히 소개팅을 하고 나서 돌아오는 주말에 약속을 잡지 않으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어려워요. 미뤄두는 습관이 있어서 혹은 더 좋은 타이밍에 만나려고 묵혀 두는 사이, 소개팅의 유효기간이 끝나버린다는 걸 명심하세요!!! 사귀자고 말하는 타이밍은 일반적으로 3~4번 만남에서 이뤄집니다. 연애 경험이 많거나 느긋할 수록 굳이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고 계속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나중에 “우리 사귀나?”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보통 만난 지 3번이 지나도 사귀자는 말이 없을 경우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정도 타이밍에서는 더 만나볼 의향이 있는 지 스스로 잘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소개팅을 할 때는 암묵적으로 4번째 만남을 넘기지 않는 것이 무난합니다. 밀당 잘하는 사람은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자기 절제를 잘하는 사람입니다.[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
view more +3번 만났는데 사귀자는 말이 없을 경우, ‘이 관계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소개팅의 특성상 세 번을 만났다면 호감을 전제로 한다는 것은 분명하지요. 하지만 사귀는 것은 이와는 좀 다릅니다. 호감 이상의 단계로 나아가느냐에 대한 두 사람의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에요. 한쪽에서 아직 어떤 결정을 하지 않은 채 모호하게 두고 싶어 한다는 것은, 결국 더 많은 가능성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경우,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는데도 더 도전해 볼 의지가 있다면 더 만나 보면 됩니다. 그런 행동이 괘씸하다면? 연락을 끊으면 됩니다. 내 마음이 어정쩡한 상태인데, 상대 마음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섣불리 확인하려 들었다가 거절당하면 상처가 되기도 하고, 내 쪽에서 너무 적극적으로 나가고 싶은 정도는 아닐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관계를 확정짓기 위해 조급해하기 보다, 직접 만나 얼굴을 보면서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게 만남을 제안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톡이나 문자를 보내세요. 이 질문의 포인트는, 전화로 하지 않는 겁니다. 문자나 톡을 함으로써 생각할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 것이죠. 두 번째 포인트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게 만들어 거절을 택하기 어럽게 만드는 거예요. 누구나 거절당하길 싫어하고, 소개팅에서 만난 어떤 누군가가 미치도록 좋고 그런 경우는 많지 않을 수 있어요. 내 마음이 열려 있을 때, 마침 조금 더 다가와 주었던 그 사람과 연애하다 결혼하는 일이 다반사잖아요. 그래도 혹시 관계를 진전시킬 생각이 있다면,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연락이 없다면, 톡 하나 가볍게 보내세요. 한쪽에서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면 상대는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관계가 발전할 여지가 더 높아집니다. 객관식은 질문하는 쪽은 번거롭지만, 답하는 사람은 쉬워집니다. 원하는 게 있을 땐 객관식으로 질문하세요!!!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
view more +>> 관심 없는 이야기를 눈치 없이 계속하기! 대화 주제를 잘못 잡으면 소개팅을 망치기 쉽습니다. 친구 사이에서 누가 듣기 싫은 얘기를 계속하면 그 지겨운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입이라도 틀어 막을 수 있지만, 소개팅은 그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듣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통스러워요. 특히 연예인 이야기, 낚시 이야기, 축구 이야기, 군대 이야기 등등 내가 생각 없이 해맑게 읊어 대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상대가 뭔가 비교 당한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나보고 어쩌란 거지?” 싶을 수 있거든요. >> 휴대전화에 신경 쓰기! 소개팅에 나온 상대가 나에게 집중하지 않으면 기분이 상합니다. 특히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계속 신경 쓰고 집착하는 경우 존중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계속해서 전화기가 울리는 것이 당신 잘못은 아니지만, 특별히 중요한 용무가 있어서가 아닌데, 틈틈이 톡을 주고받으며 신경을 분산시키는 것은 매너에 어긋납니다. 중요한 일이 있다면 양해를 구한 다음, 얼른 처리하고 와서 다시 소개팅에 집중하세요. >> 싫은 티 내기! 얼굴 보자마자 실망한 기색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특히 성의 없이 기본적인 것들만 몇가지 물어보고 나서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집에 가고 싶은 티를 내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치유해야 할 상처로 남습니다. 소개팅은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그런 사람을 찾기 전에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다수의 사람들을 마주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들이 당신의 스타일이 아닐 뿐이지 다른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마세요. >> 집중하지 않는 행동! 카페에 설치된 스크린 계속 보기. 주변을 끊임없이 두리번거리기. 무의식중에 다리를 떠는 행동. 경기 스코어 중간 중간 체크하기 등 흔히 하지만 대표적으로 호감을 떨어뜨리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상대의 아주 작은 행동들로 호와 비호를 가릴 수 있어요. 사소한 실수 하나 때문에 내 가치를 몰라보는 거냐고 억울할 수 있지만, 연애라는 분야에서는 사소한 것들을 어떻게 대하는 사람 인가도 아주 중요합니다. >> 식사 NO 매너!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직원을 대하는 태도를 눈여겨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특별히 나와의 관계를 떠나 평소 행동도 궁금하기 때문이에요. 이때 무례하게 굴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음식을 가져왔을 때 작게 “감사합니다.”라고 하거나 간단히 목례 정도로 예의 표시를 하면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더불어 식사할 때 속도를 맞추면 상대가 천천히 먹었을 때 난감해지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됩니다. >> 이거 매너 맞아? 과한 매너! 오글 거릴 정도의 칭찬을 연달아 센스 없이 하지 마세요.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라는 이유로, 잘못 주문 된음식에 대해 폭풍 컴플레인을 하는 행동도 상대는 불편할 수 있어요. 괜찮다고 하는 데도 굳이 ‘핸드백을 들어주겠다’ ‘집에 데려다 주겠다’ ‘음식을 썰어서 주겠다’ 등등의 강요 배려를 하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매너가 아닙니다. 배려는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야만 유효하니까요. 기본적으로 소개팅은 무언가를 더 하려고 애쓰기보다 싫어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 오해를 부르는 익살 문자체! 연락처를 받아 처음 연락할 때 보통 문자나 톡을 보냅니다.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대답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지요. 그런데 ‘잘못된 맞춤법’에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혹시 스스로가 맞춤법에 약한 편이라고 판단 된다면 몇가지 주의 사항을 참고하세요. 일단 ‘~~여’ ‘~~용’ ‘~~규’ 체 등 장난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말투는 피합니다. 또 ‘ㅋㅋㅋ’의 반복적인 사용은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어요. 상대가 정말 웃긴 이야기를 했을 때가 아니면 남발하지 않는 게 좋아요. >> 60센치미터 이내로 들어오지 말 것!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을 때 적당한 거리 유지는 상대방에게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카페로 이동한 다음 느닷없이 옆자리에 앉으려 하거나, 테이블 앞에 바싹 다가 앉아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상대는 부담스러워요. 처음 만난 사이에는 지켜 줘야 할 적당한 거리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불편하지 않게 서로에 대해서 찬찬히 더 많이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
view more +내 이름을 불러주면 그 사람과 이상하게 친밀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웃어서 기분 좋은 것인데, 기분 좋아서 웃는다고 받아들이는 것과 비슷한 뇌의 착각이죠. 수십 명 단체 사진 곳에서도 나만 보이고, 아무리 시끄러워도 누군가 속삭이는 자기 이름은 또렷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실험해 보니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가 그 사람의 긴장감을 촉진하고 주의력을 높이며 이야기의 요점을 더 잘 전달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뭐 드실래요?” 이것보다는 “OO씨는 뭐 드실래요?” 이렇게 가끔 애정을 담아이름을 살짝 불러주세요. 수도 없이 들어왔던 이름이 처음 보는 사람 입에서 흘러나오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전부터 알던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빠르게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싶은 궁금함이 생길 수 있어요. 이때부터 사소한 행동에도 더 주목하게 되고, 무슨 의도일까 한 번 더 생각해 보기 쉬워집니다.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
view more +내 인생이 앞으로 긍정적으로 펼쳐질 것 같나요? 아니면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할 것 같아서 불안하고 초조한가요? 소개팅은 인생에서 상승곡선일 때 많이 들어옵니다. 꼭 대단한 성공을 해서라기보다는 취업했을 때,승진했을 때,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주변에서 소개팅이 물밀 듯이 들어오는 걸 경험해봤을 거예요. 여기서 상승곡선은!!!!겉으로 드러나는 곡선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인생에는 누구나 크고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요. 그 안에서 흐름을 타는데요, 자기 혼자만 느끼는 상승과 하향곡선이 우리 마음속에는 있거든요. 특별한 일이 없을 때도 자신을 긍정적으로 봤다가, 부정적으로 봤다가 하면서 감정이 왔다 갔다해요. 내가 나에 대해서 안 좋게 느끼고 있을 때 소개팅을 하면 어떨까요? 결과가 안 좋을 때가 많아요. 기대에 못 미치는 상대가 나오면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선자에게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소개팅 상대가 아무렇지 않게 한 말이나 행동도 괜히 자신을 향한 화살처럼느껴져서 관계가 잘 안 풀릴 수도 있고요. 이럴 때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더 시간을 보내는 게 좋아요. 소개팅은 일단 ‘나에 대한 좋은 느낌’을 품고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내가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면 표정과 분위기부터 달라지거든요. 그럼 자연스럽게 모든 행동에 자신감이 붙어요. 무슨 대답을 해도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오죠. 우리는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나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뒤죽박죽일 때도 있고요. 그럴 때 내가 잘한 일, 나에 대해 좋게 느끼는 부분을 떠올려서 그 기분을 맨위로 올려줍니다. 이렇게 생각만 달리 해도옆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생각만으로는 잘 안 된다면, 작은 상승곡선을 만드는 것도 나에 대한 좋은 느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설득할 만한 확실한 근거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운동이죠. 작은 목표로 꾸준히 한달 정도만 해도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내고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이 생겨요. 나와의 작은 약속을 꾸준히 지켜보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생기 있는 에너지가 피어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상대에게 늘어놓아서 지루하게 만들 필요는 없겠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그냥 내 안의 흐름을 바꾸는 거예요.나에 대한 좋은 느낌을 회복한 다음, 소개팅으로 향하세요~~~~♡♡♡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
view more +때로 소개팅이 아주 잘 성사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대부분 남자들이 속된 말로 그녀에게 꽂힌 경우다. 그런 겨우 일단 “잘 들어가셨느냐?”는 안부 문자 메시지부터 날아온다. 일주일 이내에 애프터는 당연하며 계속되는 애정공세로 만남에 가속도가 붙는다. 여자도 마음이 열린다면 이미 혼기가 찬 그들은 더 기다릴 것이 없다며, 짧게는 몇 달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딴딴따다~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러나 계속되는 소개팅에도잘 안 되는 자매들이 있다. 그런데 그녀들을 만남 남자들에게 들어오는 피드백을 모아보면 무언가 공통분모가 있다. 일단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참 좋은 자매인 것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편안하게 속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 대화가 잘된 여자들은‘어! 이번 소개팅은 잘될 건가 보다’ 하고 기대하게 되지만,,,, 남자들의 마음은 다르다.너무 편안했던 나머지 그들은 상담소 선생님을 만나고 온 것 같은, 정서적 카타르시스만을 느낀 것이다. 그건 설레는 감정이 아니다. 오랫동안 교회 안에서 또는 선교단체 안에서 헌신했던 그녀들의 병, 즉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특기가 소개팅 장소에서도 발휘된 것이다. 소개팅이 일대일 상담으로 방향이 급전환된 케이스다. 이런 경우 남자들은 말 못했던 고민까지 털어놓으며 속 시원한 속풀이 소개팅을 하지만 애프터는 글쎄다.물론 그녀가 이야기도 잘 통하며 외모도 딱 그의 타입이었다면 대박이겠지만, 소개팅 자리에서 상담소를 차리시는 올드미스들은 대부분 수수하시다. 가끔 폴라티셔츠에 바지를 입고 나가기도 하고바쁜 일정 속이라면 화장도 대충한다. 겨울이라면, 나이들어 걸린 감기는 잘 낫지도 않기 때문에 내복도 꼼꼼히 착용하셔서 온몸의 보온을 최적화하신다.몸이 추운 게 마음이 추운 것보다 낫건만 그녀들은 몸의 보온성을 포기하지 않는다. 겨울에 치마를 입으셨어도 무릎 위 기장은 상상할 수 없으며 스타킹은 무조건 까만색이다. 스타킹 이야기를 좀 하고 싶다. 교복 스타킹도 아니건만 날마다 까만 스타킹들의 퍼레이드다. 좀처럼 다른 예쁜 스타킹들은 손을 안 대신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와인색, 갈색, 남색, 반짝이, 그물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다양하고 예쁜 스타킹들이 싼 값에 무료배송이기까지도 한데 말이다. 제발 스타킹의 새로운 세계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소개팅의 첫만남에서 와인색 스타킹을 신어주신 여성이까만 스타킹에 상담소 소장님 같은 여성보다는 좀 더 매력적인 법이다. 말은 잘 통했지만 외모는 나의 타입이 아닌 그녀, 친구는 하고 싶지만 애인으로서는 노땡큐이다. 두 번째로는 남자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은 그녀들의 말투이다. 당신을 비롯한 당신 주변의 올드미스들의말투를 잘 관찰해보면 기본적으로 어떤 신념이나확신이 가득 차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말투를 객관화 해보는 건 유익한 일이다. 휴대전화를 사용해서 녹음해 들어보면 아마 본인 스스로도 자기 말투가 딱딱하고 직선이며 조금은 무서울 때도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사실과 옳고 그름만을 전달하는 건조하기 짝이 없는 말투, 남자를 쫓는 말투, 우리의 마음은 안 그렇지만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의 직선적이고 자신 확인이강한 말투를 대부분 힘들어한다. 우리 나이에 콧소리를 내며 나긋나긋한 말투로 썰을 풀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사감 선생님 같은 말투로 상담이라.... 완전히 호감 제로다. 그리고 호칭은 ‘형제님’ 아니 무슨 신학대학원 면접 보시는가? 처음 만나 오빠라거나 누구 씨라고 부르는게 영 어색한 건 사실이다.하지만 말끝마나 형제님, 형제님이라고 붙인다면?...;;;; 남자들은 대부분 ‘오빠’라는 말을 좋아한다. 대체로 선교단체 출신들이나 교회 안에서 깊이 있는 헌신을 했던 올드미스들은 그들만이 사용하는 언어패턴과 정서가 있다. 그런데 그건 평범하지도 일반적이지 않은 것으로, 오히려 상대방에게 당신의 말과 정서는 부자연스럽고 불편할 수 있다. 이런 자매들은 자신의 고정관념이 가득한 언어패턴과 대화패턴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일반 지구인 남자들과 대화하는 기술을 새롭게 터득해야 한다. 그리고 보통 이 시기의 여성들이 만나는 남성들은 삼십 대 중반 정도로 외로움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리고 그들은 나이의 무게만큼 믿음직스럽거나매력적으로 보이기보다는,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고집스러워 보일 수 있는 구석이 많다. 그들은 실제로 외롭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런 모습들은 좋은 여자를 만나 정서가 안정되면금방 제자리를 찾게 될 부차적인 문제들이다. 그러니 소개팅의 첫 번째 만남에서 너무낮은 점수를 날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첫 만남에서는 진짜 별로였는데 꾹참고세 번쯤 만나보니 엄청나게 진국이었더라는 남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 [사랑하기 좋은 날 중 저자 김지윤 소장님]
view more +배우자를 인도함을 받을 때, 기도 응답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 평안함, 환경의 인도를 잘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나 극적이고 영적인 응답만 기준으로 삼으려 한다면 조금 위험하다고 말하고 싶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수 없는 분이 아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너무도 중요한 배우자의 문제를 굳이 그렇게 알쏭달쏭한 방법으로 인도하기를 즐겨하는 분은 아닌 것 같아서이다. 이십 대 초반에는 나도 누군가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을 통해 응답을 받았다고 하면 일단 주눅부터 들었다. 부러웠고 경이로웠다. 그런데 이런 일에 대해 검증하는 나름의 기준이 생겼다. 그 기준을 알려준 사건이 있었다. 20대 후반에 나는 몸담았던 선교단체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일본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비행기 안에서 내 옆에 앉은 한 남자에게 자꾸 신경이 쓰였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에게서 풍기는 아우라가 범상치 않았다. 일본에 도착해서 입국신고서를 쓰고 있는데 그 남자가 다가와 '이 팀의 리더가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답하자, 그가 말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내가 오늘 회사를 가는 길에 하나님이 갑자기 일본행 비행기를 타라고 하셨습니다. 함께 가면 일할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주셨다고 하나님이 저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네?” 나는 입국신고서를 쓰며 최대한 시간을 벌었다. 당황스러웠다.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순진했던 나는 ‘진짜 우리 팀을 통해 뭔가 하시려나?’라는 의문을 살짝 가지기도 했다. 내가 속 시원한 대답을 하지 않자 남자는 마침 마중 나와있던 일본 측 대표에게 상황을 다시 설명하고 있었다.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들은 일본 측 대표는 (그는 나이 지긋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다.)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하지만 저는 오늘 하나님께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 없기에 우리 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너무도 지혜롭고 여유 있는 대답이었다. 나는 무릎을 쳤다. 그 간단한 원리를 왜 몰랐던 것일까? 이 원리는 배우자를 찾는 것에 영적인 확신만을 갈망하는 일부 청춘남녀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응답 받는 것에 객적관인 공신이 서려면 적어도 두 사람이 똑같은 내용의 꿈을 꾸었거나, 두 사람이 동시에 똑같은 말씀을 받았다거나 하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일어난 일을 주변의 충성된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모두가 감동으로 고개를 끄덕여야 한다. 주인공 남녀의 사랑에 관한 욕망이 자나쳐, 기도 응답이 스스로 빚어낸 내적 해프닝이 아닌 것을 검증해주어야 한다. 우리의 감정적인 욕심에 기도 응답이라는 말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응답을 받았다는 확신이 들어도 상대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고, 관계의 흐름과 상대의 사정을 관찰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실제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배우자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실 것 같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그분은 매우 인격적이고 상식적이고 자연스럽게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청춘 남녀들의 위기가 찾아올 때 그들에게 좋은 조언자를 보내주신다. 심하게 싸웠을 때 먼저 사과하고 다가갈 용기를 주신다. 프로포즈 하고 싶지만 주저하는 남자에게 아이디어를 주신다. 그분은 극적 상황에만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의 순간에도 충만히 존재하신다. ♡♥♡♥♡♥♡♥ [고백하기 좋은 날 중 저자 김지윤 소장님]
view more +첫 만남은 누구나 떨립니다.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도 하게 되고요.소개팅은 그런 두 사람이 ‘함께’ 무엇을 먹고,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의견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과함께 밥을 먹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에게 뭘 먹고 싶은지 물었어요.두 사람이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찾으려는 시도를 한 것이죠.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이‘아무거나’라면 기분이 어떨까요?! 쑥스러움 때문이든 아니면 정말 아무거나 다 괜찮아서 이런 대답을 하게 될 수는 있지요.하지만 특히 남자들은 소개팅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이렇게 상대가 의견을 물었을 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면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요.바로 이 순간 소개팅에 함께 참여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면 호감도 높아집니다. 의견을 물었을 때는 되도록 분명하게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 좋겠죠.정말 딱히 의견이 없을 수도 있는데요. 그럼 이렇게 범위를 좁혀 주기만 해도 상대는 부담을 덜 수 있어요. “아무거나”라고 대답하면서 정말 ‘아무렇게나’해도 좋은 거 아니잖아요.‘알아서 내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 봐라’지요.연애 단기전에서는 용인이 되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이렇게 소소하게 상대를 시험에 들게 하는 습관이 반복되면서 관계를 지치게 만듭니다.연애는 밥 먹고 연락하는 모든 일들과 관련된 소소한 선택들을 함께 꾸려나가는 과정입니다.그런데 여기에 들이는 에너지를 나는 쓰지 않고무임승차하려는 것이나 다름 없지요.‘처음엔 잘해 주더니 변했어”라고 쉽게 말하기 전에,혹시 나에게 무의식중에 관계를 지치게 하는 습관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도 좋습니다.관계는 서로 조금씩 힘을 내서 배우고 맞춰가는 거니까요♡.♡♥♡♥♡♥♡♥
view more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원하는 내적인 면모는 이런 것들이다. 사람과 일에 대해 책임 있는 남자를 원한다. 모두가 힘든데 자기만 힘들다고 나자빠지는 남자, 중요한 회의에 계속 지각하는 남자, 연락이 잘 되지 않는 남자, 약속을 펑크 내고 핑계대는 남자를 싫어한다.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보호하고 공급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 여자가 무언가를 물을 때 (주로 기계, 컴퓨터, 정치) ‘설마 이런 것도 몰랐던 거야?’ 무시하는 티가 팍팍 나는 남자 말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 푹푹 찌는 날 여성들에게 시원한 물 한 잔 건네고. 뙤약볕 마다 않고 아이스크림을 구해오는 남자, 그들에게 멋있다는 표현은 아깝지 않다. 변호해주는 남자도 멋있다.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몸이 아픈데도, 차마 말 못하고 있는 여자가 있다. “저기, 영숙이 몸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일단 보내고 저희끼리 하죠.”라고 용감하게도 대신 말해주는 남자도 감동이다. 실직적인 힘이 있는남자도 매력적이다. 현실에서 가정을 책임지고 부양할 능력이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권위가 있는 남자도 좋다. 누군가 잘못했을 때 강압이나 억압이 아니라 적절한 판단력으로 처리하는 능력,가져야 한다. 강인함과 추진력도 매력 발산의중요한 장점이 될 것이다. 함께 일할 때 소극적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 필요하다. 이런 남성다움의 가치와 힘이 당신 안에서 자리 잡고 성장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여자들은 당신과 생활하면서 외모 뿐만 아니라 당신의 모든 행동과 말을 관찰한다. 이건 본능적이다. 이런 내적인 가치들이 당신 안에 있을 때 외모를 넘은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마지막으로 유머도 한번 끼워 넣어보자. 유머는 남자가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점이다. 여자는 남자의 유머에 약하다. 내가 학생시절 수련회 때 한 남자 간사님이 이런 광고를 했다. “여러분 내일 아침식사는 닭 한 마리~로 성장할 수 있는 달걀을 나누어 드립니다.” 투박한 외모와는 달리 위트 있는 광고에 사람들이 웃어댔다. 그 광고를 들은 내가 “간사님은 정말 유쾌한 사람 같아요.” 라고 말하자,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저 간사님은 말이야. 투박하고 강한 인상의 외모 때문에 사람이 너무 딱딱해 보여서 주님께 제발 ‘유머를 달라’고 기도했대. 그 뒤로 저렇게 욱겨졌대. 진짜야.” 아, 웃겼다. 하지만 말이 되었다. 주님은 유머도 창조하셨으니까. 전뇌가 유머를 주장한다고 한다. 전뇌에 손을 얹고 유머를 구하시길 바란다. 사랑을 얻기 위해, 가난한 마음으로 유머를얻고자 전뇌에 손을 얹고 무릎 꿇은자, 주님 멸시치 않으시리라.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주께서 넘치도록 유머를 주실 것을 나는 진실로 믿는다. 외모는 문제가 아니다. 당신의 내적인 힘의 크기가 문제이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외모 때문에 쫄지 말라’는 것이다. 얼굴은 바꿀 수 없지만 내면은 바꿀 수 있고, 내면은 얼굴보다 진실로 강한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외모 말고 당신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많다. 당신이 추남이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거절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당신을 거절할 수 없다. 자신을 사랑할 때, 누구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 [고백하기 좋은 날 중 저자 김지윤 소장님]
view more +‘있는 모습 그대로의 사랑’을 너무 쉽게 기대하고 믿어서는 안된다. ‘나의 모습이 어떻든지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괜찮은 남자가 언젠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까딱하다간 아주, 계속, 혼자, 그 길을 갈 수도 있다. 사랑을 원하는 당신이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남자들은 예쁜 것들만 좋아하는 속물로 몰아붙이고 계속해서 ‘있는 모습 그대로’를 고집한다면 어쩌면 그것은 당신의 교만이고 욕심일지도 모른다. 외모나 분위기를 통해 느껴지는 여성성에 매력을 느끼는 게 남자들의 현실이다. 그 현실을 이해하고 당신의 태도를 바꾸는 것도 지혜이고 당신을 향한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헌신한 그녀들이 여성성을 잃어가면서까지 교회에서 공동체생활을 했음에도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사랑에서 소외되는 마음 아픈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공동체는 헌신하라고만 이야기하지, 여성으로 그녀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것을 도와주는 것에는 약하다. 이런 상황에 놓여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의식만 늘어가는 그녀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당신이 여성인 것을 드러내는 것을 어색해하거나 터부시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녀들은 지금까지 영적으로만 공동체생활을 하며 그 안에서 모든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녀들을 여성으로 지으셨고, 고유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를 원하신다. 거룩한 전사의 말투 외에 화사한 봄날 나비의 날갯짓 같은 말투로 남자를 대한 게 언제이던가. 때로는 내숭도 필요하다. 이제는 진실한 내숭을 창조해야 할 때다. 단지 외모를 꾸미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니다.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는 모습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어쩌면 당신의 캐릭터에서 영적인 측면만 드러나는 것은 공동체생활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뜻일 수 있다. 청년부 회장이었을 때 별명이 두 개 있었다. 하나는 여장부, 또 하나는 마님이었다. 나는 그 별명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주일이면 일부러 치마를 입었다. 그러나 우리 교회남정네들에게는 나의 치마도 갑옷으로 보였나 보다. 치마 하나로는 약했다. 나의 내면은 한쪽으로 매우 치우쳐 있어서 청년부의 성장과 하나님나라 외에 기타 등등을 생각하며 균형 잡을 수 있는 지혜가 부족했다. 헌신된 그녀들이 어쩌면 나와 같은 오류에 빠져 있지는 않나 생각해본다. 하나님나라는 중요하다. 공동체의 상황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당신의 인생과 사랑이 중요하고, 공동체의 상황 역시 중요하다. 당신이 공동체 안에서 배우자를 얻으려면 전사로서의 모습으로는 시집가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으라. 공동체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누군가와의 만남을 기대한다면 역시 전사로서는 힘들것이라는 사실도 마음에 새기라.당신은 아마도 조용한 기도가 성에차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박수치며 눈물 뿌리는 방언기도는 잠시 뒤로 미루는 것도 좋은듯 싶다. 그러나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결혼한 후, 집사님과 권사님이 되어 마스카라 기도든 박수치는 방언기도든 언제 어디서나 골라가며 실컷 할 수 있다. 아마 그때쯤 되면 남편은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는 당신을 보며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든든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 그런 시간이 오기 위해 지금 할 일은 무엇? 일단 우리가 여자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 [사랑하기 좋은 날 중 저자 김지윤 소장님]
view more +남녀 불문, 세대 불문, 소개팅에서는 깨끗하고 단정한 옷차림이 가장 중요합니다. 첫 만남의 목표는‘호감’을 주고 받는 것이니까요. 일명 ‘남친룩’ ‘여친룩’이라고 하는 여자와 남자가 무난하게 좋아하는 스타일을 검색해 보세요. 바로 내 남친 혹은 여친이 있었으면 하는 옷들입니다. 따라서 이게 바로 소개팅에서 입으면 손해는 안 보는 스타일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남친/여친룩을 아무리 봐도 내 옷장에 저런 옷은 하나도 없을 수 있어요. 이럴 때 옷 고르는 기준의 우선순위를 말씀드릴게요. 먼저 깨끗하고 단정한 옷을 추립니다. 그중에 평소에 어울린다는말을 들었던 옷을 고르세요. 비슷비슷하다면 과하고 화려한 쪽보다는 무난하게 나와 어울리는 담백한 쪽이 우선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입어서 편안한지 체크하세요! 가끔 소개팅을 위해 새 옷을 사거나 아끼느라 고이 모셔두었던 옷을 입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겨 소개팅을 망치는 일등 공신이 될 수 있어요.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에 멋지지만 불편한 옷을 걸치고 나가서 계속 신경 쓰는 것 보다는 깔끔하고 편안한 옷을 입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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