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Q. 하나님이 예비하신 배우자는 최적의 타이밍에 만나게 되나요?
아니면 만나려는 노력을 해야 만날 수 있나요?
A. 저는 예수님을 몰랐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찾았습니다.
열심히 찾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안 목사님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언젠가 때가 되면 주실 것이다' 이런 믿음으로 있다가
덜컥 보자마자 석 달만에 결혼해 버리고 그랬는데
저는 이 형제한테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믿음 안에서 차분히 기다리면
정말 하나님께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하실 것이고
그 배우자가 나타나면 오늘 성경 말씀대로
'아, 저 사람이 내 뼈 중에 뼈요 내 살 중에 살이 아닌가'
하는 확신이 올 거라고 생각이 돼요.
최근에도 제가 주례 부탁을 하나 받았는데
그 분들이 어떻게 만났냐 그랬더니
저 사람은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라는 느낌이 왔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같이 와야 중요한데 다행히 둘이 같이 왔다는 거예요. 그러면 된거죠
그런데 저는 늘상 얘기할 때 이 얘기를 더 많이 합니다.
오늘 보니까 나중에 바울이 하나님과 함께살라고 했듯이
하나님과 함께여서 부모로부터도 독립하고
내가 가정을 가질 만한 준비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
내 준비는 하나도 안 되고
자꾸 좋은 사람,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는 것은
조금 어리석은 기도고 섣부른 기도라고 생각이 돼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 속에서
나는 혼자 살아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어야 둘이서 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비록 하나님께서 돕는 베필을 주지만
나는 그 베필이 없으면 완전 불구자가 아니라
나는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로 서 있을 때
그때 결혼도 가장 좋은 결혼이 이루어진단 말이에요.
내가 늘 어떤 중독에 빠져 있다든지
내가 늘 어떤 불안과 정상적인 삶의 관행을 갖지 못한 사람이 누구를 만난들
그 사람을 불행하게 하지 않겠어요?
그게 내가 불행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온전히 그런 인격적인 상태에 이르렀을 때 결혼해야 마땅하고
그때는 사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배우자도 쉽게 눈을 뜨게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자기가 인격적인 기준을 가지고 인격적인 사람을 택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더 이상 "어휴, 그래도 여자는 이뻐야지" 그런 소리 안 한단 말이에요.
얼굴은 약간 어렵지만 그 마음의 아름다움을 볼 수도 있고
그리고 '저 사람은 정말 실제보다 저평가 되어 있구나' 이걸 알게 되면
'내가 평가 기준을 올려줘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저는 그런 결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런 감동적인 결혼을 몇 개 소개하려면 할 수 있어요.
정말 상상도 못할 결혼.
부모들은 다 반대하는데 부모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을 가지고
그렇게 아름다운 결혼을 하는 걸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자꾸 이렇게 결혼 가지고 너무 구체적인 고민을 하는데
먼저 '몇 가지 원칙의 관문을 통과하라'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거죠.
유튜브 답답함에 답하다 中
https://www.youtube.com/watch?v=JBJsuF2Hm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