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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칼럼

선순환 부부의 삶

작성일
2023.04.07 17:10
작성자
크리스천메이트




선순환 부부의 삶

  

선순환으로 사는 확실한 방법 



  



    1. 배우자 얘기를 더 많이 듣는다

  


  나보다 상대가 하는 얘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면 그 관계는 선순환으로 간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다는 건 단지 소리나 사실만을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메시지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그러니까 당신 말은 이런 뜻이라는 거지?”라며 상대방의 말을 요약하기도 하고 반영하기도 하면서 듣는다.


  그리고 자주 묻는다.

“내가 당신 말을 잘 이해한 거야?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어?”라는 식의 말을 하면 상대방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서로의 말을 듣는 노력이 서로의 마음을 듣는다는 의미다.

배우자가 말할 때 메시지가 무엇인지, 메시지 안에 담긴 마음은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에 대한 반응을 하면 선순환으로 간다.


   


  

    2. 배우자 방식으로 말한다

  


  내가 아닌 상대의 방식으로 대화를 하면 선순환으로 간다.

이성형이 감정형에게 감정형의 방식으로 얘기를 하면 선순환이 된다.

상대의 마음에 공감하는 말을 하면서 함께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당신 짜증이 났구나? 그럴 만도 해! 나라도 그럴 것 같아. 생각할수록 나도 짜증이 나려고 하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감정형은 언제 짜증이 났었나 싶게 기분이 좋아진다.

서로의 방식으로 대화를 하면 ‘역시 이 사람과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감정형은 이성형과 대화를 할 때 사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면 된다.

이성형은 사실 관계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기 어렵다.

감정형은 감정에 치우치는 성향이기 때문에 때론 사실을 누락하거나 축소 또는 과장하기도 한다.

감정형이 이성형과 말할 때는 사실적인 측면에 좀 더 집중하면서 이성형이 말하는 사실적 내용을 본인이 잘 들었는지 확인한다.

이런 사실 확인은 이성형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관문이다.

사실 또는 이성형이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이 확인되면 이성형의 마음으로 들어가기 쉽다.

감정형이 이성형의 마음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런 단계를 밟으며 말을 하고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의 스타일에 맞게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스타일을 넘는 초월적 마음이 필요하다.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면서 자신이 하는 말이 배우자에게 어떻게 들릴지를 반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런 반영을 서로 나누면서 ‘내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 서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스타일이 다른 사람끼리도 선순환의 대화를 할 수 있다.


   



  

    3. 작은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서로의 유형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부 관계는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좋은 관계가 된다.

남편이 돈을 조금 적게 벌어 와도, 아내가 살림을 잘하지 못한다 해도 행복한 부부 관계를 만들 수 있다.

마음이 통하고 연결된 사람끼리는 작은 것도 재미있어하고 즐겁다.

상대방이 조금만 웃긴 표정을 지어도 낄낄거린다. 실실거리는 행동에서 즐거움이 생긴다.


  이런 즐거움이 선순환을 만들어내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부드럽고 온화해진다.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마음이 연결된 관계는 큰 것이 없어도 되고, 있으면 더 좋은 관계다.

서로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즐거워하고, 상대를 위해 적은 작은 메모 하나에도 존재감을 느끼는 관계가 사랑하는 관계다





   4. 뭉뚱그려진 것을 하나씩 푼다

  


  모든 것이 하나인 것 같고,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것들도 내가 성장하면 다르게 보인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광물들을 보면 다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중에는 금도 있고 다이아몬드도 있다.

이런 것을 구별해서 보는 능력이 ‘분화’다.


  가족 관계, 부부 관계에서도 구별해서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언뜻 보기에는 남편과 시댁 식구가 ‘그 나물에 그 밥’처럼 하나로 보인다.

아내의 어떤 일이 처갓집 사람들 모두의 문제인 것처럼 보인다면, 이는 미성숙하다는 얘기다.


다른 점을 다르게 대하는 마음을 가지면 선순환으로 갈 수 있다.

사업에 망한 남편이 자조적으로 “우리 집은 늘 그래! 아버지도 사업에 실패했는데 나도 그래! 나는 안되나 봐!”라고 말을 한다.

이때 아내가 “그래도 당신은 아버님과는 달리 나한테 이렇게 말을 하잖아!

이렇게 당신이 말을 해주니까 나는 마음이 좋아!”라고 하면, 남편 에게 얼마나 위로가 될까?

이런 말은 뭉뚱그려진 것을 구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나오지 않는다.


  멀리서 보면 다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보면 다르다.

부부는 서로 멀리서 한꺼번에 봐야 할 때도 있고, 가까이에서 자세히 봐야 할 때도 있다.

이런 구별은 분화를 함으로써 가능하다.


   


  

    5. 뭐든 감사하게 여긴다

  


  자신을 비우는 노력도 선순환으로 가게 한다.

마음이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으면 상대방이나 주변에 대해 고마움을 느낄 수 없다.

아이들 마음은 대체로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차 있다. 그래서 엄마나 아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보다는 짜증이나 화를 낸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우려는 마음으로 살면 상대방 탓을 하게 된다.

자기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안 도와준다고 불평을 한다.


인복이 있으려면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한다. 

원하는 것으로 가득 찼던 마음을 비우기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이 참으로 고마워진다.


  마음 비우기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을 때 가능하다.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고, 더 좋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으면 내려놓을 수 있다.

오늘 안 되면 내일 하면 되고, 남편이나 아내가 안 도와주면 비난하거나 불평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하면 된다.

도움을 받을 곳이 없으면 안 해도 된다. 이렇게 마음을 계속 비워가는 사람은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살면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 미안한 것을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말을 자주 하고 들으면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

마음이 언짢았다가도 금방 풀린다.







6. “내가 틀릴 수 있다”고 한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상대는 거리감을 느끼며 불신감을 갖게 된다.

‘내가 하는 일이 틀릴 수 있고 잘못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를 가지면 저절로 상대방과 선순환으로 간다.

무엇인가를 깊이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이 세상에 분명한 것은 별로 없음을 알게 된다.

멀리서 보면 분명한 것 같아도 가까이서 보면 분명하지 않은 것이 많다.

맞는다고 여겼던 것도 입장, 상황, 위치, 조건이 달라지면 틀린 것이 되기도 한다.

세상의 맞고 틀림은 상대적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상대방에게는 틀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대화를 할 때 “내 말이 틀릴 수도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이래”라고 하면 상대방은 편안해진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던 것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하는 말을 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도 30년 이상 상담을 하면서 내담자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지금도 내담자의 말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

운전자가 경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운전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과 같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너무 쉽게 부분적으로 듣거나 자기식으로 듣거나 아예 듣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잘못 들었는지 모르지만”이라는 말을 붙여주면, 대화가 부드러워진다.

이런 표현들이 자신만의 견고한 생각의 성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보도록 만든다.

서로 틀렸다고 주장하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해야 성숙한 대화가 된다.


   



  

    7. 잘된 일은 상대 덕이라 한다

  


  아이가 학업 성적이 좋을 때나 집안에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서로 “당신 덕분이야”라고 하면 부부 관계는 선순환으로 가기 마련이다.

친척의 경조사를 잘 챙겨 칭찬을 들었을 때 “이 사람이 신경 썼어요”라고 상대에게 공을 돌리면, 부부 관계는 선순환으로 간다.

안 해도 되는 말처럼 들리지만, 이런 소소한 말들이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고 서로의 관계를 원활하게 만든다.


  서로의 단점을 보고 이를 교정하는 대화도 중요하다.

서로를 세워주는 대화는 더 중요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계속 고치라고 하면 자녀는 열등감을 느낀다.

자신에 대해서 부족함을 느끼고 부끄럽게 여긴다.

그러나 장점을 발견하고 이를 인정하는 말을 해주면 존재감을 느끼게 된다.


  상대방의 공으로 돌리는 마음은 아주 귀한 마음이다.

서로를 살리는 마음이다.

이런 마음은 겸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부부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세워주는 관계다.

부부는 인간을 성장시키고 성숙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관계다.




- <부부 같이 사는 게 기적입니다>, 김용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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