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나의 목자는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푸른 풀밭에서 뛰놀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데려가 주세요.
그렇다고
푸른 풀밭에서만 살기 위해
목자를 따르는 건 아니에요.
실은 나의 목자도 늘 쉴 만한 물가로만
데려가 주시는 것도 아니지요.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도 데려가시고
원수가 있는 곳에 두기도 하세요.
그렇지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요.
목자의 지팡이로 지켜 주시니까요.
원수의 바로 앞에서
나를 위한 잔치를 열어 주시니까요.
양은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를 찾아 헤매는 게 아니에요.
양은 목자를 꼭 찾아야 해요.
양은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를 위해 기도하는 게 아니에요.
그건 목자만 잘 따르면
저절로 누릴 수 있는 복이니까요.
양은 목자 앞에 바로 서기 위해 기도하는 거예요.
주님만 잘 바라보기 위해서…
[사랑에 안기다 중 글/그림 고래일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