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크리스천메이트에 가입한 41세 남자입니다.

그동안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에서 서울 상경하여 힘들게 살아온 저는 기반을 마련하느라 연애를 못했죠.

30대 중반까지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30대 후반 들어서 겨우 기반을 잡고 소위 말하는 포텐이 터져 몇 명의 자매와 연애를 해 보았습니다.

당시에는 여성으로서의 매력만 보고 연애를 했었죠.

그 결과, 신앙관, 결혼관, 경제력, 집안의 반대 등으로 연애가 오래 가지 않았고, 좌절과 상처만 맛보게 되었습니다.

40세까지 자만추했는데, 성과가 없었다면, 이제 인위적인 만남도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 결혼정보업체를 알아보려다가, 그래도 이제는 신앙이 바로잡힌 자매를 만나는 게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크리스천메이트에 가입했죠.

고민하지 않고, 멤버쉽으로 가입했습니다.

이왕 업체를 통해 베필을 만나겠다고 생각한 이상, 철저한 관리를 받으며 최대한 나와 잘 맞는 짝을 만나고 싶었으니까요.

저는 나이도 적은 편이 아니고, 외모가 빼어난 것도 아니고, 키도 큰 편이 아니고, 재산이 많거나 연봉이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 저였지만, 매니저님들의 도움으로 많은 여성분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결국 마음이 맞고 매력이 넘치는 자매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제 교제를 시작했고, 매칭은 종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님과 함께 믿음의 가정을 꾸리는 것을 목표로 나란히 한 걸음씩 나갈 예정입니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좋은 사람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그 기도를 지금 이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게 좋은 짝을 만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매니저님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이 부족한 남자를 짝으로 선택해준 자매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