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안녕하세요
크리스천메이트를 통해 제 짝을 만나 내년 1월에 결혼을 앞둔 40대초반의 예비신부에요~~
(제 예비신랑은 40대 중반의 만혼이랍니다 ㅎㅎㅎ)
코로나가 아니고 이런 환경이 아니었다면 저는 제 신중하고 고지식한 성격 상 절대 사이트를 통해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고려조차 안했을거 같아요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그리고 만혼의 나이어서 만남이 어려운 작년 시점에 평소의 방법만 고집하는 것은 그것도 지혜란 생각이 들었고,
사이트를 통해 만남을 허락하실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처음 바로 매칭이 성공되지는 않았지만 흔들리는 때에도 믿음을 버리지 않으려고 마음을 지키며 기도하며 걸어와서 크리스천메이트를 계속 유지하다가 지금의 제 예비신랑을 만나 결혼준비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제가 포기하려 할때마다 때에 맞게 교회에서 결혼과 독신에 대한 마음을 찌르는 설교가 선포되기도 햇구요)
저는 비록 인연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내가 이렇게 용기를 내어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기특하게 봐주시고 결국 어떤 통로로든 여기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노력하는 중에 만나게 해주실 거란 믿음으로
소개해주신 분들과의 만남에 임했던 것 같아요~
(저희 오빠도 딱 그런 마음으로 만남에 임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처음에 바로 지금의 짝을 만나지는 못했고 그만하고 싶은 강한 절망이 들기도 했지만
담당 매니저님이었던 찬양 매니저님께서 정말 중간에서 잘 조율해주시고 기도로 도와주셨었어요.
오빠와 서로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만나게 된 것은 기도하면서 중간에서 연결해주시는 매니저님 덕분인 것 같다고 이야기 했어요~
크리스천메이트에서 저처럼 40대 초반인 분들도, 그리고 저희 오빠처럼 40대 중반인 만혼인 분들도 교회에서 소개 받기는 이제 힘든 시기이니 조금 더 용기를 가지고 기도하면서 만남에 임한다면 모두 저처럼 짝을 찾지 않으실 까 싶습니다~~
PS. 다시 한번 찬양 매니저님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 주 안에서 잘 서로 결혼 준비해서 아름답고 후배들이 본 받을 만한 믿음의 가정 이루도록 노력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