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크리스천메이트'에 가입하게 된 이유

재작년 여름쯤에 만나던 남자친구와 종교 문제로 헤어지고 바로 가입했습니다. 시간을 낭비하기도 싫었고 저에게 종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맞는 분을 만나고 싶었어요.

Q. '크메'에서 연인을 소개받았을 때 만남을 희망하게 된 이유?

정말 인연이 있는건지 프로필 보자마자 인형 매니저님께 꼭! 소개시켜달라고 졸랐습니다ㅎㅎ 외모도 그렇고 프로필에 담백하게 쓴 내용이 꾸밈 없어 보여서 와닿았어요~ 매칭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알고보니 그때 남편은 여기서 주최한 단체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그 후에 매칭해준걸 알고 너무 웃겼네요ㅋㅋ

Q. 연인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엉뚱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해서 재밌게 대화했어요. 퇴근하고 만났는데 한시간쯤 후에 저는 배고픈데 밥먹자는 얘기를 안해서 아 혹시 내가 맘에 안드나? 했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그만 일어나자는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계속 계속 대화가 이어져서 3시가 동안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Q. 크리스천과의 만남을 희망하셨던 이유?

제가 물론 교회를 절대 안빠지고, 교회활동에 헌신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 마음속에는 항상 신앙이 있기 때문에 이 마음을 버리거나 숨기고 살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생각만 해도 너무 답답하구요. 제 자신을 잃어 버리는 느낌이예요. 

저는 좋은일, 힘든일이 있을때 가장 먼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라고 생각하는데 같이 사는 배우자는 다른 방향이라면 힘들것 같았어요. 저희는 신앙 얘기도 많이 하고, 사소하게는 차에서 ccm을 같이 들을 수 있는 점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Q. '크리스천메이트'만의 장점은?

우선 실제로 주변에 교회 다니는 남자가 아주 희소하잖아요. 교회에도 없구요. 근데 여긴 많더라구요! 주변에 소개를 바라고 마냥 기다리기 보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을 가입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저는 처음엔 매니저님들과 저로 형성된 카톡방이 약간 부담스럽고 압박감을 느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 상담해주신 인형매니저님께 말씀드려서 1:1 카톡으로 소개와 매칭을 진행했는데요. 그 부분에서 정말 인형 매니저님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바쁘신데 신경을 더 많이 써주셨던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남편이랑도 처음엔 제가 헷갈려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매니저님이 친구처럼 고민상담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제가 다시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이렇게 일년만에 결혼도 하게 되었네요! 아직도 그때 전화하면서 같이 웃었던게 생각나요. 정말 99% 인형매니저님 덕분이라도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크리스천메이트' 회원님들에게 한 마디!

제 생각에는 여자분들은 매칭이 잘 안되는것 같아요 기대했던것 보다ㅎㅎ 아무래도 여자 회원수가 많기 때문이겠죠? 내가 별로인가보다 하고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그 부분까지 매니저님께 믿고 상의해보세요^^ 포기하지 않을때 결국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것이라 믿어요! 가만히 기다리는것 보다 이렇게 용기내어 적극적으로 결혼을 소망하는 분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