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맺어진 인연, 크리스천 메이트
내 이름을 불러주면 그 사람과
이상하게 친밀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웃어서 기분 좋은 것인데, 기분 좋아서
웃는다고 받아들이는 것과 비슷한 뇌의 착각이죠.
수십 명 단체 사진 곳에서도 나만 보이고,
아무리 시끄러워도 누군가 속삭이는
자기 이름은 또렷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실험해 보니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가
그 사람의 긴장감을 촉진하고 주의력을
높이며 이야기의 요점을 더 잘 전달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뭐 드실래요?” 이것보다는
“OO씨는 뭐 드실래요?”
이렇게 가끔 애정을 담아
이름을 살짝 불러주세요.
수도 없이 들어왔던 이름이
처음 보는 사람 입에서
흘러나오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전부터 알던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빠르게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싶은
궁금함이 생길 수 있어요.
이때부터 사소한 행동에도 더 주목하게 되고,
무슨 의도일까 한 번 더 생각해 보기 쉬워집니다.
[소개팅 심리 수업 중 저자 닥터 고양이]